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BiFan, 집행위원장 최용배)는 11월부터 부천시청 1층 전용관 ‘판타스틱 큐브(Fantastic Cube)’에서 상시 영화 무료 상영으로 시민들과 영화제 팬들에게 호응을 얻고 있는 가운데, 12월 상영프로그램을 공개했다.

‘판타스틱 큐브’의 12월 상영 라인업은 최근 개봉작을 중심으로 영화팬들이 놓친 화제작들을 다시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11월에 이어 평론가 최광희, 웹툰작가 이동건 등 게스트 초청과 다양한 영화관람 기회를 제공하는 특별 기획프로그램 ‘BiFan 배리어프리(Barrier Freeㆍ한글 자막 화면해설)’가 진행된다.

정기 상영인 ‘판타스틱 수요일’에서는 최신 개봉작 3편과 재개봉작 1편을 상영한다.

12월7일 한예리 주연의 ‘최악의 하루’를 시작으로 심은경 주연의 ‘걷기왕’, 브뤼셀 판타스틱영화제에서 ‘서울역’(연상호 감독)과 경쟁 끝에 금까마귀상을 차지한 ‘아이 엠 어 히어로’를 차례로 상영하며, 28일에는 재개봉을 앞두고 있는 역대 최고의 로맨틱 코미디 ‘해리가 샐리를 만났을 때’ 상영 후 네이버에서 ‘유미의 세포들’을 연재 중인 인기 웹툰작가 이동건을 게스트로 초청해 ‘내 인생의 영화’ GV(관객과의 대화)가 진행된다.

특별 기획프로그램인 ‘BiFan 배리어프리’는 부천시 장애인종합복지관, 부천혜림원, 평안사랑의집 등 3개 단체의 관객들이 참여할 예정이며, 자막과 화면해설을 통해 시각 및 청각 장애인들과 비장애인 모두가 즐길 수 있도록 한다.

12월10일 열리는 ‘판타스틱 인문학’은 올해 BiFan 폐막작으로 주목을 모은 좀비 호러 애니메이션 ‘서울역’ 상영 후 ‘영화가 보는 세상’을 주제로 하는 영화평론가 최광희의 강의가 진행된다.

12월17일 ‘독립영화 쇼케이스’에서는 여자중학교 축구대회의 감동실화를 다룬 ‘슈팅걸스’를 상영하고, 영화를 연출한 감독 배효민과 GV(관객과의 대화)를 진행한다.

‘판타스틱 큐브’의 모든 프로그램은 무료로 상영되고, 사전에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관람 신청 및 상영시간표 등 자세한 사항은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홈페이지(www.bifan.krㆍ바로 가기 클릭) 및 판타스틱 큐브 SNS(facebook.com/FantasticCubeㆍ바로 가기 클릭)를 참조하면 된다. 12월에도 관객들을 위한 깜짝 이벤트는 계속된다.

한편, ‘판타스틱 큐브(Fantastic Cube)’는 지난 7월 개관했으며(▷관련기사 클릭), 부천시청 1층 로비의 뜨락과 갤러리 공간을 활용해 BiFan 전용 상영관 및 도서관, 카페로 재탄생한 영화테마 복합문화공간으로, 제20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의 상영관으로 첫 발을 내딛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