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BiFan, 집행위원장 최용배)는 부천시청 1층 전용관 ‘판타스틱 큐브’(Fantastic Cube)의 2월 상영작을 공개했다.

지난해 10월부터 12월 사이에 개봉한 작품들로, 국내외 영화제에서 호평을 받은 예술영화 3편과 다양한 소재의 다큐멘터리영화 4편을 상영한다.

예술영화 3편은 칸영화제 황금종려상에 빛나는 켄로치 감독의 화제작 ▲‘나, 다니엘 블레이크’(8일 오후 7시30분)를 비롯해 칸영화제 주목할만한 시선 감독상 및 제20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개막작으로 국내에 알려진 유쾌한 가족 성장영화 ▲‘캡틴 판타스틱’(15일 오후 7시30분), 그리고 전주시네마프로젝트2016 선정작으로 화제를 모은 블랙코미디 ▲‘우리 손자 베스트’(11일 오후 2시) 등이다..

다큐멘터리영화 4편은 고(故) 노무현 대통령을 다뤄 19만명이 넘는 관객들이 공감한 작품 ▲‘무현, 두 도시 이야기’(2월1일 오후 7시30분)와 사회적기업에 다니는 세 여성의 노동과 삶에 대한 발랄한 저항을 그린 ▲‘야근 대신 뜨개질’(22일 오후 7시30분) 등 정치사회 이슈를 담은 작품을 비롯해 1990년대 영국 최고의 록밴드 ‘오아시스’가 넵워스 무대에 오르는 과정을 담은 ▲‘슈퍼소닉’(18일 오후 2시), 도올 선생이 고구려와 발해의 숨결을 찾는 여정을 그린 ▲‘나의 살던 고향은’(25일 오후 2시) 등 대중음악부터 한국사까지 다양한 소재의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2월에는 더욱 알찬 게스트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11일 ‘우리 손자 베스트’의 김수현 감독이 관객과의 대회 시간을 갖고, 18일에는 ‘슈퍼소닉’ 상영 후 제20회 BiFan의 인기 프로그래머이자 라디오 ‘배철수의 음악캠프’와 ‘박선영의 씨네타운’ 고정 출연 및 영화 GV(관객과의 대화) 진행자로 활동 중인 김세윤 영화칼럼니스트가 영화 해설에 나선다. 22일에는 ‘야근 대신 뜨개질’의 박소현 감독이 관객과의 대화에 참여해 영화를 더욱 심도 있게 즐길 수 있는 시간이 마련된다.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전용관 ‘판타스틱 큐브(Fantastic Cube)’의 모든 상영작은 무료로 관람할 수 있고, 관람 신청 및 상영시간표 등 자세한 사항은 영화제 홈페이지(www.bifan.krㆍ바로 가기 클릭) 또는 판타스틱 큐브 SNS(facebook.com/FantasticCubeㆍ바로 가기 클릭)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