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부천국제애니메이션페스티벌(BIAF) 사무국은 26일 올해로 제19회째를 맞이하는 BIAF2017(10월20~24일)의 ‘공식 포스터’를 공개했다.

BIAF2017 공식 포스터는 지난해 열린 BIAF2016에서 애니메이션 ‘손없는 소녀’로 장편부문 대상을 수상한 프랑스 세바스티앙 로덴바흐(Sebastien Laudenbach) 감독(▶관련기사 클릭)이 직접 손으로 그려 제작했으며, 애니메이션 세계에서 살고 있는 자유로운 소녀의 이미지를 표현했다.

세바스티앙 로덴바흐 감독은 “애니메이션은 바로 움직임이다. 나무가 있고 가을의 색채가 만연한 불멸의 자연환경을 배경으로 제 캐릭터에게 다부지게 주먹을 쥐고 춤과 마샬아츠 중간쯤 되는 떠있는 자세로 앞으로 향하는 모습을 입혀주고 싶었다”며 “춤을 추며 고군분투하는 이 소녀는 몇 해 전부터 애니메이션 세계에서 살고 있는 자유로운 소녀”이라고 공식 포스터 제작 의도를 설명했다고 BIAF 사무국은 전했다.

세바스티앙 로덴바흐 감독의 장편 애니메이션 ‘손없는 소녀’은 BIAF2016 대상, TAFF2017 일본아니마어워드 대상, 칸 ACID 선정, 안시 장편 심사위원상 등을 수상하면서 세계적으로 이름을 알렸다.

한편,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애니메이션축제 ‘제19회 부천국제애니메이션페스티벌’(BIAF2017)은 오는 10월20일부터 24일까지 닷새 동안 부천시청, CGV 부천, 한국만화박물관, 메가박스 COEX 등지에 열린다. *BIAF 공식 홈페이지(biaf.or.krㆍ바로 가기 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