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화도시 부천을 대표하는 한국만화박물관(부천시 상3동 영상문화단지 내 소재)은 3.1운동 100주년을 기념해 3월 1일 박물관 외벽에 3.1운동의 감동을 만화로 재해석한 대형 만화벽화를 공개하고, 영화 ‘동주’ 무료 상영 등 다채로운 이벤트를 선보인다.

앞서 한국만화박물관은 지난 3일부터 관람객들의 캐리커처를 수집해 ‘다시 외치는 대한민국 만세운동’을 주제로 김구, 유관순 등 항일운동을 대표하는 역사적 인물들과 관람객들의 만세 현장을 대형 만화벽화로 담아냈다.

3월 1일 박물관을 찾은 관람객들을 위한 다채로운 이벤트도 진행된다. 1919년 3.1운동 당시 의상을 입은 코스튬 플레이어와 사진을 찍는 포토존이 박물관 곳곳에서 운영되며, 1층 체험마당에서는 어린이 관람객을 위한 태극기 만들기 체험교육이 무료로 진행된다.

박물관 로비에서는 만화벽화를 제작한 작가가 직접 캐리커처를 그려 관람객에게 증정하는 이벤트를 운영하고, 현장에서 박물관 관람권 소지자 대상으로 룰렛을 돌려 캐리커처 대상을 추첨할 예정이다.

또 오후 3시 박물관 1층 상영관에서는 일제강점기 ‘윤동주’ 시인의 삶을 그린 영화 <동주>를 무료 상영한다. 한국만화박물관 페이스북(facebook.com/manhwamuseumeduㆍ바로 가기 클릭)을 통해 무료 관람 신청을 받고 있다.

한국만화박물관 관람 및 이벤트 관련 더욱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komacon.kr/comicsmuseumㆍ바로 가기 클릭)를 참고하면 된다.

한편, 한국만화박물관은 지하철 7호선 삼산체육관역에 하차해 하차해 5번 출구로 나오면 손쉽게 찾을 수 있으며,휴관일인 매주 월요일을 제외하고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