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BIFAN) 제13대 후원회(회장 고윤화)는 25일 부천시청 앞 분수대 부근에서 국립영화박물관 건립 유치를 기원하는 ‘인피오라타’(Infiorataㆍ꽃그림 길 축제)를 개최했다. ▶부천시, 국립영화박물관 건립 유치 관련기사 클릭

인피오라타는 ‘꽃을 딴다’는 이탈리아어로, 도로를 캔버스 삼아 커다란 꽃그림 길을 만드는 아트 퍼포먼스다.

이번 인피오라타는 제23회 BIFAN 개막 및 한국영화 100년 기념과 더불어 국립영화박물관 건립 유치를 기원하기 위해 마련돼 1천여 명의 시민들과 각계 인사들이 참여해 10만 송이의 생화로 꽃그림 길을 만드는 장관을 펼쳤다.

꽃그림 길은 총 4개의 테마로 구성했다. 영화를 비롯해 올해 BIFAN에 참여하는 54개국(VR 참가국 포함)의 아이콘, 시민들의 힘과 즐거운 공감에 관한 상징, 국립영화박물관 유치 기원 이미지 등이다.

이날 오후 6시께 완성한 BIFAN 꽃그림 길은 오는 30일(일) 오후 3시 관람객들이 함께 걷고 꽃을 던지는 것으로 피날레를 장식할 예정이다.

인피오라타(꽃그림 길 축제)는 BIFAN 13대 후원회가 주최하고 BIFANㆍ부천 그린디자이너ㆍ루시드스톤이 주관했다. 꽃그림 길 작업에는 장덕천 부천시장과 김동희 부천시의회 의장, 설훈ㆍ김상희ㆍ김경협 국회의원, 고윤화 후원회장과 신경학ㆍ배민희 부회장, 부천시의원들이 참석했다.

한편, 제23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BIFAN2019)는 6월 27일 오후 6시 화려한 개막식을 시작으로 7월 7일까지 11일간 부천시 일대에서 열리며, 상영관은 부천시청 어울마당, 부천시청 판타스틱큐브, 한국만화영상진흥원 만화영화상영관, CGV부천, CGV소풍 등 5개 상영관 15개관이다.

49개국 288편 상영작 중 월드 프리미어 66편(장편 22편ㆍ단편 44편), 인터내셔널 프리미어 43편(장편 27편ㆍ단편 16편), 아시아 프리미어 82편(장편 50편ㆍ단편 32편) 등이다. *BIFAN 공식 홈페이지(www.bifan.krㆍ바로 가기 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