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3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BIFAN2019ㆍ6월 27일~7월 7일ㆍ집행위원장 신철)의 산업프로그램 NAFF(아시아 판타스틱영화 제작네트워크·Network of Asian Fantastic Films)가 1일부터 ‘노르딕 장르 인베이전’, ‘잇프로젝트’, ‘스포트라이트 대만’ 등 프로그램을 선보이 본격 시작됐다.

‘노르딕 장르 인베이전’은 북유럽 장르영화 프로듀서들을 위한 영화 마케팅ㆍ공동작업ㆍ배급 플랫폼으로, 비영리 기구로 전 세계 장르영화산업의 활성화를 위해 힘쓰고 있으며, 올해는 아시아 제작사와 공동 제작 가능성이 있는 프로젝트를 선정했다.

선정된 작품은 <컨덕터>, <에버걸스>, <롱제비티>, <스노트 앤드 스플래시> 등 4편으로, <컨덕터> 감독 알렉스 노이어와 프로듀서 하누 아우키아, <에버 걸즈> 감독 안드레 헤데토프드, <스노트 앤드 스플래시> 프로듀서 야니 포소는 자신의 작품을 국내외 투자사 및 영화산업 관계자에게 소개했다. 참석하지 못한 <롱제비티> 감독 라스머스 클로스터 브로는 비디오 피칭으로 대신했다.

지난 1일 부천아트벙커B39(부천시 삼작로 53번길, 삼정동) 1층 MMH홀에서 가진 피칭 행사에는 신철 BIFAN 집행위원장과 박건섭 부조직위원장, 노르딕 장르 인베이전 참가자들이 참석했다. 신철 집행위원장은 “독창적인 아이디어를 주신 창작자들에게 감사하며 BIFAN에서 이를 증폭시킬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NAFF는 올해 12회째를 맞아 잇 프로젝트 19편, 프로젝트 스포트라이트 대만 5편, 블러드 윈도우 1편, 시체스피치박스 1편 등 총 30편을 소개한다.

올해 칸국제영화제 판타스틱7에 진출해 전세계 영화 관계자들에게 소개한 <능력소녀>(감독 김수영)는 2018년 잇 프로젝트 공식 선정작이었다.

BIFAN은 산업프로그램 B.I.G(BIFAN Industry Gathering)을 운영하고 있으며, NAFF, Korea Now 등으로 구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B.I.G는 7월 4일까지 아트벙커B39에서 만날 수 있다.

한편, ‘사랑ㆍ환상ㆍ모험’을 주제로 올해는 특화 주제 ‘SF’를 중심으로 열리는 제23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BIFAN2019)는 지난달 27일 화려한 개막식을 시작으로, 오는 7월 7일까지 11일간 부천시 일대에서 열리며, 상영관은 부천시청 어울마당, 부천시청 판타스틱큐브, 한국만화영상진흥원 만화영화상영관, CGV부천, CGV소풍 등 5개 상영관 15개관이다.

49개국 288편 상영작 중 월드 프리미어 66편(장편 22편ㆍ단편 44편), 인터내셔널 프리미어 43편(장편 27편ㆍ단편 16편), 아시아 프리미어 82편(장편 50편ㆍ단편 32편) 등이다. 영화제를 찾는 관객들을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된다. *BIFAN 공식 홈페이지(www.bifan.krㆍ바로 가기 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