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영화예술과학아카데미(AMPAS) 측이 7월 1일(현지시간) ‘2019 아카데미 신입회원’ 명단을 공개한 가운데, 올해에도 아카데미 공식지정 국제영화제인 ‘부천국제애니메이션페스티벌(BIAF)’에 참여한 다수의 감독과 프로듀서가 아카데미 회원으로 신규 위촉됐다.

BIAF 사무국에 따르면 BIAF2018 개막작 ‘어나더 데이 오브 라이프’(2018)의 다미안 네노프 감독, BIAF2018 장편 심사위원 론 다인스 프로듀서, BIAF2018 장편 대상 ‘멋진 케이크!’(2018)의 엠마 드 스와프 감독 등 3명을 비롯해 역대 수상자로 BIAF2016 단편 대상 ‘비포어 러브’(2016)의 이고르 코발로프 감독, BIAF2009와 BIAF2012에서 수상하며 BIAF2014 마스터클래스 주인공인 한국의 정유미 감독이 아카데미 신입 회원으로 위촉됐다.

아카데미위원회에서 활동 중인 디즈니 에릭 골드버그 감독과 라울 가르시아 감독, 아카데미를 수상한 ‘미스터 위블로’(2013)의 로랑 위츠 감독, ‘이 세상의 한구석에’(2017)의 카타부치 스나오 감독, ‘나이트 호크’(2017)의 스펠라 카데즈 감독 등이 아카데미 회원으로 BIAF를 방문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앞으로도 BIAF 참여 감독들의 아카데미 회원 진출이 이어질 전망이다.

한편, 제21회 부천국제애니메이션페스티벌(BIAF2019ㆍ10월 18~22일)은 아카데미 공식지정 국제영화제로 오는 10월 18일부터 22일까지 5일간 열리며 다양한 세계 애니메이션 영화를 선보일 예정이다. *공식 홈페이지(www.biaf.or.krㆍ바로 가기 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