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1회 부천국제애니메이션페스티벌(BIAF2019ㆍ10월 18~22일)은 '명예공로상(Honorary Award)' 수상자로 BIAF2017 장편 대상을 수상한 ‘이 세상의 한구석에’(2016)의 카타부치 스나오 감독을 선정했다. BIAF 명예공로상은 애니메이션 장르의 예술성에 가장 큰 업적을 남긴 감독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카타부치 스나오 감독은 첫 장편 연출작인 ‘이 세상의 한구석에’로 일본 아카데미 애니메이션 작품상과 안시국제애니메이션영화제에서 심사위원상을 수상했으며, ‘이웃집 토토로’에 이어 애니메이션으로는 두 번째로 일본 영화전문지 키네마 준보가 선정한 그해 최고의 영화 NO.1에 선정됐다.

‘이 세상의 한구석에’는 일본 현지에서 10월 14일 기준으로 지금까지 1천67일째 상영을 이어오며, 최장기간 극장 개봉 신기록을 수립했고, 오는 12월 20일에는 감독판 ‘이 세상의 한구석에’를 공개할 예정이다.

카타부치 스나오 감독은 2018년 영화예술아카데미회원으로 위촉됐고, BIAF2018 포스터와 트레일러를 연출했으며 심사위원장을 맡는 등 BIAF 정체성 확립에 크게 공헌해 올해의 ‘명예공로상’ 수상자로 선정했다.

카타부치 스나오 감독은 2017년부터 2019년까지 3년 연속 BIAF를 찾는 등 BIAF에 대한 애정이 남다르다. ‘이 세상의 한구석에’로 BIAF2017에서 국제영화제 첫 번째 대상을 수상하며 BIAF와 깊은 인연을 맺어 오고 있으며, BIAF2019에서는 특별전을 통해 대표작 ‘아리테 공주’(2001)와 ‘마이 마이 신코 이야기’(2009)를 상영하고 마스터클래스를 진행한다.

BIAF 명예공로상 시상은 10월 18일(금) 오후 7시 한국만화박물관 1층 상영관에서 열리는 BIAF2019 개막식에서 진행된다.

한편, 제21회 부천국제애니메이션페스티벌(BIAF2019ㆍ10월 18~22일)은 아카데미 공식지정 국제영화제로 오는 10월 18일부터 22일까지 5일간 부천시청, 한국만화박물관, CGV부천, 메가박스COEX 등에서 38개국 165편의 다양한 세계 애니메이션 영화를 선보일 예정이다. *공식 홈페이지(www.biaf.or.krㆍ바로 가기 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