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만화가협회(KCAI)는 지난 24일 서울애니메이션 센터에서 제43차 정기총회를 열고 뮤지엄(Museum) 만화규장각 관장이자 한국카툰협회 회장인 조관제(64) 화백을 제25대 한국만화가협회 회장(임기 3년)으로 선출했다.

조관제 회장은 “다양한 계층, 장르의 작가들과 끊임없이 소통하고 뉴미디어 시대로의 변화에 따른 만화창작 영역을 확장하고 만화의 사회적 역할이 확대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임기 안에 만화가의 중심이며 자존심인 한국만화가협회의 위상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조관제 회장은 오는 2013년 12월까지 한국만화가협회를 이끌게 된다.

한편, 한국만화가협회(www.cartoon.or.krㆍ바로 가기 클릭)는 한국의 정예 만화작가들로 이루어진 단체로, 1968년 출범한 사단법인 한국아동만화가협회가 그 전신이며, 만화창작의 자유를 수호하고 만화문화를 신예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확산, 발전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프로필] 조관제 한국만화가협회 회장

1947년 대구 출신으로, 1973년 월간 ‘학원’에 <포엠 코믹-겨울 이야기>로 데뷔해 1983년 KBS 문화사업단 ‘여성백과’ 아트디렉터, 1991년 KBS 문화사업단 TV유치원 편집장, 1995년 만화기획전문회사 ‘카툰피아’ 설립, 1996년 일본 국제교류기금 초청 ‘제2회 아시아 만화전’ 한국 초대작가, 1998~2003년 (재)부천만화정보센터(현 한국만화영상진흥원) 소장, 2004년 부산 ‘ART & Cartoon(만화와 예술의 만남) 전' 초대 작가, 2007~2009년 (재)부천만화정보센터(현 한국만화영상진흥원) 이사장 등을 역임했고, 2006년부터 한국카툰협회 회장을 맡고 있다. 현재 (재)한국만화영상진흥원 뮤지엄 만화규장각 관장, 청강문화산업대학 만화창작과 겸임 교수로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