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무한돌봄센터가 지역사회의 체계적인 보호망 구축을 통해 위기가정을 지원하는 컨트롤 타워 역할을 하고 있다.

부천시 무한돌봄센터는 기존의 사회복지 전달 체계가 갖고 있는 한계를 극복하고 개별기관 중심의 서비스를 지역단위로 조정해 민관 협력방식으로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복지서비스 전달체계 구축을 위해 지난해 11월 문을 열고, 지역사회 자원을 발굴 및 연계하고 사례 관리 네트워크 구축 지원을 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또 37개동을 7개 권역으로 묶어 무한돌봄 네트워크팀을 구성, 협력기관과 연계해 위기 사례 및 복지사각지대를 발굴해 월 1회 이상 통합사례 회의를 열고 정신질환자의 자해나 위험에 대해 민간 사례 관리자, 동주민센터 사회복지 담당자, 정신보건증진센터 전문가와 함께 입원 치료를 통한 증상 완화와 퇴원 후 지역사회의 일원으로 복귀할 때까지 공공기관과 민간기관이 긴밀하게 협력하고 있다.

시는 시민들이 주위에 위기에 빠지거나 고통받는 위기가정을 무한돌봄센터에 추천하도록 적극 홍보하는 한편, 어려운 이웃에게 실질적이고 신속한 도움을 줄 수 있도록 후원자 및 후원단체 발굴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시 주민생활지원과 무한돌봄팀 관계자는 “무한돌봄센터는 지난해 보건복지부가 추진하는 ‘위기가구 사례관리사업’과 발맞춰 어려움에 처한 부천시민들을 지원해 복지체감도를 높여나가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032)625-84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