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가 민·관이 함께 만드는 따뜻한 복지공동체 조성을 위해 출범시킨 민·관 협력형 복지재원 시스템 ‘부천 온(溫)마음 펀드’가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

26일 (시)부천희망재단에 따르면 ‘부천 온(溫)마음 펀드’는 기존의 일회성, 시혜성 중심의 이웃돕기 방식을 개선해 지역 복지 현안 해결을 위한 공공성과 투명성을 갖춘 새로운 복지 모델이라는 점에서 관심을 모은다.

기탁된 기부금은 지역 내 1인 가구, 복지 사각지대, 다문화 가정 등 다양한 복지 대상자를 위해 공모사업을 통해 민간 사회복지시설 및 관련 단체와 공유·활용된다.

이번 상반기 공모에는 총 2억 여 원 규모의 사업이 접수됐으며, 부천희망재단은 모금기관으로 동참해해 전체 선정기관 중 12개 기관, 14개 사업에 대해 총 9천700만원을 지원래 지역사회 돌봄 체계 강화에 기여했다.

이번 공모를 통해 선정된 사업들은 아동·노인 세대 통합 문화교류 프로그램, 중·장년 1인 가구의 사회적 고립 완화를 위한 주민주도형 활동가 양상 프로그램, 문화취약계층 대상 찾아가는 문화동행 프로그램, 이주민 정착을 위한 공동체 심리·정서 지원사업 등으로 고령화, 1인 가구 증가, 다문화 등 급변하는 지역사회 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이웃이 이웃을 돕는 상생의 복지 생태계 조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천희망재단은 앞으로도 부천시와 협력해 도움이 필요한 시민들이 따뜻한 돌봄의 손길을 누릴 수 있도록 복지 사각지대 해소와 지속 가능한 기부문화 조성에 앞장설 계획이다.

한편, (서)부천희망재단은 공익법인으로 시민의 기부를 통해,지역사회에 필요로 하는 공익 목적의 개인과 단체를 지원하는 경기도 최초의 지역재단이다. 기부 및 후원 문의는 전화(☎032-321-9123~4)로 하면 된다. #부천희망재단 홈페이지(www.hopefoundation.or.krㆍ바로 가기 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