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쿱(icoop) 부천소비자생활협동조합(이하 부천생협)에서 지난 28일 원미구청과 소사구청에 차례로 방문 소년소녀가장을 돕기 위한 바자회 수익금을 전달했다.

부천생협은 앞서 지난 11월 한달간 지역의 소년소녀가장을 돕기 위한 바자회 물품들을 조합원들에게 기증받았고, 11월27일 바자회에서는 부천생협의 활동가들과 조합원들이 바자회 물품 판매와 어묵과 김치전, 떡볶이를 만들어 파는 수익사업을 진행해 바자회 수익금과 후원금을 합해 총 155만3천550원을 모금했다.

수익금과 후원금 전달은 부천생협에서 판매되는 친환경 쌀과 김치, 미역, 김, 가루세제 등 생활에 꼭 필요한 7만~8만원 상당의 생필품을 구입해 부천지역의 조손가정과 요보호아동, 대리 위탁가정 중 저소득 및 수급자 가정을 우선 선정해 원미구지역 7가정과 소사구지역 13가정에 각각 전달됐다.

전달식은 부천생협 김은혜 이사장, 소미영 부이사장이 원미구청과 소사구청을 차례로 방문해 이해양 원미구청장, 한중석 소사구청장에게 전달했다.

부천생협의 김은혜 이사장은 “모금액이 비록 적은 액수이지만 소년소녀가장 가족들에게 의미있는 선물이 되었으면 한다”며 “2011년에도 조합원들과 힘을 합쳐 지역사회에 기여하는데 힘쓰겠다”고 밝혔다.

한편, 부천생협은 조합원이 주체가 돼 운영되는 민주적 조직이며 도농 상생, 공정 무역 등의 윤리적인 소비의 가치를 실천하는 비영리 조직이다. ☎(032)652-7418, 홈페이지(www.civilcoop.or.krㆍ바로 가기 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