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원미구 원미2동 소재 원미사회복지관(관장 곽병권)은 23일 부천 한결문고(대표 정성회·오정구 삼정동 소재·www.bookhg.comㆍ바로 가기 클릭)로부터 다문화도서 540권(1천200만원 상당)을 기증받았고 밝혔다.

한결문고는 이날 오후 2시 사회복지법인 석왕사 룸비니(이사장 임영담·석왕사 주지)가 운영하는 원미사회복지관을 방문해 네팔, 러시아, 말레이시아, 몽골, 방글라데시, 베트남, 스리랑카, 우즈벡, 인도네시아, 일본, 중국, 카자흐스탄, 캄보디아, 태국, 파키스탄, 필리핀 등 16개국 언어로 된 동화, 동시, 그림책, 소설, 문학 등 아동 및 일반 도서 등 다문화 도서를 기증했다.

원미사회복지관은 한결문고의 도서기증에 따른 감사의 표시로 감사패를 전달했다.

기증받은 다문화 도서는 원미사회복지관 2층 다문화도서관 ‘색동나라’에 비치돼 지역 내 다문화가정 및 지역주민 누구나 열람할 수 있도록 했다.

정성회 한결문고 대표는 “원미사회복지관으로부터 다문화도서관 운영에 따른 도서 지원 요청을 접하고 지역주민과 아동들에게 다문화 시대의 다양한 문화를 접하는 일에 작지만 도움이 되고자 도서를 지원하게 됐다”고 말했다.

곽병권 원미사회복지관 관장은 “한결문고의 다문화 도서 기증으로 관내 다문화 가정의 교육을 돕고 지역주민들에게 다양한 문화를 접할 수 있는 기회를 드릴 수 있게 돼에 깊이 감사드린다” 며 “다문화가정과 지역주민들의 많은 이용과 관심을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사회복지법인 석왕사 룸비니가 지난 5월 설립한 원미사회복지관은 복지관 준비 단계에서부터 사업계획에 다문화사업을 포함해 복지관 2층에 다문화도서관 ‘색동나라’를 마련했다.

지난 5월 현재 원미사회복지관 인근 지역 외국인 등록인구는 원미1동 534명, 원미2동 534명, 소사동 1천135명 등 총 2천203명의 등록 외국인이 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원미사회복지관= ☎(032)663-0108, 복지관 다음 카페(cafe.naver.com/wonmiswcㆍ바로 가기 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