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가 고령화 시대에 대비하고 노인 의료복지의 체계적이고 정합적인 서비스 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총사업비 377억원(국비 14억원ㆍ도비 12억원ㆍ시비 351억원)을 들여 오정구 작동 405번지 4천877㎡ 부지에 지하 1층, 지상 5층 규모로 건립한 ‘부천시 노인전문병원ㆍ요양원ㆍ재가노인지원센터’(이하 노인종합복지시설)가 정식 개원했다.

부천시 종합노인복지시설은 전국 최초로 한 건물에 200병상의 노인전문병원, 100병상의 요양원, 재가노인지원센터 등을 갖추고 있으며, 원미구 약대동 소재 다니엘종합병원이 시로부터 위탁받아 5년동안 운영하게 된다. 현재 노인전문병원에 10여명이 입원 치료중이며, 요양원에 30여명이 요양 중이다.

25일 오후 1시30분부터 열린 개원식에는 김문수 경기도지사, 홍건표 부천시장, 차명진ㆍ김상희(부천 소사)ㆍ원혜영(부천 오정)ㆍ이석현 국회의원을 비롯해 주한 스웨덴 대사, 러시아 대사, 경기도의원과 부천시의원, 공사관계자, 지역주민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홍건표 시장은 기념사를 통해 “그동안 가족의 영역에만 맡겨져 왔던 치매, 중풍 등 간병과 장기요양 문제는 사회 연대 원리에 따라 국가와 사회가 분담해야 할 시점”이라며 “의료 혜택이 취약한 어르신들을 우선 이용케 하고 어르신들의 ‘질병치료-요양-상담’ 등 원스톱(One-stop) 보건의료서비스의 질적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문의= 부천시 가정복지과 ☎(032)625-29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