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심곡동종합사회복지관(관장 유두환)은 지난 21일부터 ‘키오스크(kiosk) 인식 개선’을 위한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키오스크 인식 개선’ 사업은 최근 사회적으로 대두되는 디지털 소외계층의 키오스크(kioskㆍ터치스크린 방식의 정보전달 시스템인 무인단말기) 사용에 어려움을 겪는 사례이서 시작됐다.

인터넷을 뜨겁게 달군 50대의 어머니가 키오스크를 다룰 줄 몰라 햄버거를 구입하지 못한 ‘엄마 울린 햄버거’ 사례부터 조작의 미숙함으로 영화표를 예매하기 어려워 엉뚱한 표를 예매한 어르신들의 사례까지 일각에서는 개인의 문제라고 하지만, 심곡동종합사회복지관은 이를 포용적 관점으로 접근해 지역주민 주도의 인식개선 사업을 통해 누구나 쓸 수 있는 키오스크 환경을 조성하는데 적극 나서고 있다.

이에 따라 ‘키오스크 인식 개선’을 주제로 인식개선 공모전(표어, 포스터)과 길거리 캠페인을 진행하며, 현장과 온라인으로 ‘키오스크 서포터즈’를 모집, 임명장을 발부해 서포터즈로서 디지털 소외계층을 위한 도움을 제공하기로 했다.

심곡동종합사회복지관은 “해당 사업 진행을 위해 카카오 같이가치에 프로젝트 글을 제시해 모금을 이어나가고 있다”며 “모두가 차별받지 않는 포용적 사회를 위한 ‘키오스크 인식개선 사업’에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032)324-072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