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부천원미경찰서, 부천시 자전거연합회와 함께 지난 8일 지하철 7호선 부천시청역 솔라리움 앞 광장에서 친환경 교통수단인 자전거와 개인형 이동장치(PM·Personal Mobility·전동 킥보드·전동휠) 안전사고 예방 합동캠페인을 실시했다.

시 가로정비과 자전거문화팀에 따르면 이날 합동캠페인은 2021년 5월 개정된 도로교통법에 따라 개인형 이동장치(PM·전동 킥보드)의 안전한 이용문화가 정착되도록 안전 이용수칙을 홍보해 왔다.

개정 도로교통법은 △안전모 미착용 2만원 △면허(원동기 이상) 미소지 10만원 △동승 탑승 4만원 △13세 미만 어린이 운전 시 보호자 과태료 10만원 △등화장치 미작동 1만원 △음주운전 10만원(측정 불응 13만원) 등이다.

이날 합동캠페인에서는 자전거 등록제, 시민 자전거 학교와 공공자전거 대여소 운영 등 부천시 주요 자전거 정책을 함께 홍보했으며, 특히 전 시민 대상 자전거 안전사고 대비를 위한 ‘부천시민 자전거보험’을 집중 홍보했다.

또한 시민들의 동참을 이끌어 내기 위해 경찰관이 안전모 미착용 시민들에게 직접 안전모 착용과 야간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자전거 후미등 장착 서비스를 제공했다.

한웅수 부천시 가로정비과장은 “자전거와 개인형 이동장치(PM·전동 킥보드)의 안전한 이용문화 정착을 위해 앞으로도 민관이 함께 노력하겠다”며 “개인형 이동장치(킥보드) 무단 방치 및 주정차 위반 근거 마련 등 킥보드 안전대책과 편의 증진 대응책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부천시는 자전거·개인형 이동장치(PM·전동 킥보드) 안전사고 예방 캠페인을 지난해 8회, 올해 3회 실시했으며 오는 8월에는 소사지역을 포함해 총 7회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