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정구 자전거타기추진위원회(위원장 윤종권)가 ‘두바퀴로 열어가는 소통과 화합’이란 주제로 지난 11일 오정대공원과 대장들판에서 열린 ‘제7회 오정구 자전거 축제’에는 1천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이날 자전거 축제는 어린이 그림그리기 대회를 비롯해 여월초등학교 풍물단의 풍물놀이 공연과 선인태권도장의 외발 자전거 타기 시범을 시작으로 탤런트 유인석 씨의 사회로 진행된 개막식은 자전거 헌장 낭독, 대회사, 내빈 축사, 자전거 기증식, 자전거 대행진, 체험마당, 경품추첨 순으로 진행됐다.

윤종권 오정구 자전거타기추진위원장은 개회사에서 “자전거 축제가 오정구를 친환경 녹색 자전거 도시로 발전시키는 촉매제가 되고 범시민 자전거 이용 활성화를 통한 ‘녹색도시 부천 만들기’에 기여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명호 오정구청장은 “오정구를 자전거 타기 좋은 친환경도시로 조성해 구민이 편안하게 자전거를 즐기며 쾌적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면서 “자전거 축제가 지역단위 축제를 벗어나 전국적인 축제로 도약할 수 있도록 알차게 준비해 오정구민과 함께 행복한 축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축제의 하이라이트인 자전거 대행진은 오후 3시부터 1시간 가량 자전거회원 및 일반시민 등 500여명이 오정대공원을 출발해 대장들판을 경유하는 총 10.7km구간의 라이딩에 참여했다.

행사장 주변에는 자전거활동 사진전, 자전거 모형 만들기, 페이스페인팅, 케리커쳐, 어린이 세발자전거 타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