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오정노인복지관(관장 박노숙ㆍwww.ojeongsenior.or.krㆍ바로 가기 클릭)은 오는 8월말까지 ‘재활용 악기 체험교실’ 체험기관(수요처)을 모집한다.

‘재활용 악기 체험교실’은 삼성복지재단 지원사업으로, 수요처가 모집되면 오는 9월부터 11월까지 유아기관 어린이들을 위한 ‘재활용 악기 체험교육’을 무료로 실시한다.

오정노인복지관은 이에 앞서 재활용 악기 제작과 연주법, 생태악기 공연 등 ‘재활용 악기 체험교실’ 운영을 위해 지난 2월부터 6개월 과정으로 강사단 양성과정 교육을 실시해 총 17명에게 수료증을 전달하는 수료식을 지난 22일 개최했다.

‘재활용 악기 체험교실’ 강사단 양성교육에 참여한 김정순(56) 씨는 “재활용 악기를 활용한 난타와 예전에 배워둔 구연동화 및 연극을 접목시켜 아이들을 가르칠 것을 생각하니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고, 신응남(66) 씨는 “쉽게 버려지는 재활용품으로 악기를 만든 것이 인상깊었고, 만든 악기로 연주해보니 관객에게 쉽게 다가갈 수 있는 재료라고 생각됐다”고 말했다.

‘재활용 악기 체험교실’의 본격 운영을 위해 8월말까지 수요처를 모집하게 되면 이들 강사단이 팀별 4~5명씩 해당 기관 및 단체에 파견돼 재활용 악기 체험교육을 실시하게 된다.

오정노인복지관 이은아 사회복지사는 “일상에서 쓰던 물건으로 만든 악기들은 아이들의 청각 발달과 환경 감수성 향상에 큰 도움을 줄 것”이라며 부천지역 아동 관련 기관 및 단체의 많은 참여를 당부했다. ☎(032)683-92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