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대장동 및 삼정동 폐기물소각시설에 대해 올 상반기와 하반기 다이옥신 측정 결과, 측정기준치 0.1ng-TEQ/S㎡보다 현저하게 적은 0.000~0.002ng-TEQ/S㎡으로 조사됐다.

10일 시 청소과(과장 김태산)에 따르면 300톤의 처리용량을 가진 대장동소각장의 경우 한국산업기술시험원에서 다이옥신 측정결과 상ㆍ하반기 모두 0.002ng-TEQ/S㎡로, 기준치 0.1ng-TEQ/S㎡보다 훨씬 낮았으며, 200톤의 처리용량을 가진 삼정동소각장의 경우도 포항공대 환경연구소에서 측정 결과 상반기 0.000ng-TEQ/S㎡, 하반기0.001ng-TEQ/S㎡로 기준치인 0.1ng-TEQ/S㎡를 훨씬 밑돌았다.

ng-TEQ/S㎥는 다이옥신을 측정하는 단위로 제곱미터당 나노그램을 표시하며, 다이옥신은 플라스틱이나 쓰레기를 소각할 때 생기는 화합물로 인체 내에 축적되면 호르몬의 정상적인 활동을 교란시켜 암, 불임, 기형아 출산 등을 유발시키는 유해물질이다.

시 청소과는 다이옥신 등 오염물질 배출 저감을 위해 소각장 대기오염 방지시설 점검 및 운영요원 교육 등을 매월 실시하고 있으며, 소각시설의 다이옥신 등 오염물질 배출 측정은 잔류성유기오염물질 관리법 제19조(잔류성 유기오염물질의 측정과 주변 영향조사 등) 규정에 의거해 연 2회 실시해 그 결과를 매월 시청 홈페이지 및 폐기물종합처리시설 홈페이지에 공개하는 등 환경친화적이고 안정적인 소각시설 운영을 위한 투명성 확립 및 신뢰받는 청소행정을 구현에 적극 노력하고 있다. ☎(032)625-32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