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992년 부천시 최초로 지어진 임대아파트단지 내에 위치한 춘의종합사회복지관(관장 최종복)은 오는 2월10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11시까지 복지관 1층 급식소에서 방과후 공부방인 ‘춘의공부방- 해피 친구들’을 위한 후원행사를 실시한다.

이날 후원행사에서는 해물김치전, 옛날 막걸리, 도토리묵, 두부김치, 홍합탕, 잔치국수, 홍어 및 골뱅이무침, 오뎅꼬치, 구운 계란, 두부밥과 순두부 등 북한음식, 태국 전통 만두 등 다양항 먹거리와 자선 경매와 의류 및 생필품 판매, 도서 교환 및 나눔, 공부방 아동들과 결연 및 정기 후원(CMS) 등의 행사를 통해 공부방 운영비와 사업비를 마련할 예정이다.

춘의종합사회복지관에 따르면 ‘새싹 교실’이란 이름으로 방과후 공부방 사업을 시작했으나, 지난 2005년 공부방 지원에 대한 법제화를 통해 ‘지역아동센터’ 기준을 마련해 전국의 모든 공부방이 시설 등록을 했고, 2년간의 유예기간을 통해 등록된 지역아동센터에 한해서만 정부 지원이 이루지고 있지만, 부천시 방침에 따라 사회복지관 내 지역아동센터에 대한 시설 신고가 불허되면서 복지관 자체 사업으로 지난 2008년부터 임대아파트단지 네 어린이들을 위한 공부방을 운영해 오고 있다.

춘의종합사회복지관은 4년째 공부방 사업을 자부담으로 진행해오면서 지역아동센터만을 중심으로 하는 정부와 지자체의 지원 체계와 인근 학교와의 연계활동의 어려움 등 복지관 자체만의 노력으로는 한계가 있어 지역사회와 함께 이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이번 후원행사를 마련했다.

이번 후원행사는 춘의임대단지와 원미동 지역 아동들의 건강한 성장과 발달을 지원하는 ‘춘의공부방- 해피친구들’의 운영비와 사업비 마련을 위한 것으로, 지역사회와 함께 아이들의 성장을 공동으로 책임지고자 하는 나눔캠페인으로, 행사에 도움을 주실 분은 춘의종합사회복지관(☎032-653-6131)으로 연락하면 된다. *복지관 홈페이지(www.choonie.or.krㆍ바로 가기 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