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부천문화재단에서 위탁 운영하는 부천시 산울림청소년수련관은 오는 9일 오전 10시부터 야인시대 캠핑장(옛 야인시대 세트장)에서 ‘2012 가족사랑 내비게이션(Navigation)’이란 주제로 ‘부천시장배 가족 오리엔티어링대회’를 개최한다.

자연친화형 가족스포츠로 각광받고 있는 ‘오리엔티어링(Orienteering)’은 지도와 나침반을 이용해 지도 위에 표시된 지점들을 통과해 목적지에 도착하는 것을 겨루는 경기방식으로, 연령이나 성별 구분없이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야외스포츠로 인기를 모으고 있다.

부천시가 주최하고 산울림청소년수련관이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130여 가족 450여명이 참가해 야인시대 캠핑장과 상동 호수공원 일원에 설치해 놓은 목표물을 지도와 나침반을 이용해 찾아 돌아오는 방식으로 참가자들의 연령과 수준별로 2~3km구간의 10개 코스로 나눠 진행된다.

사전 접수는 지난 4일 마감됐으나, 당일 현장에서 신청해 체험경기로 참가할 수도 있다. 초등학생 이상의 청소년이 포함된 2인 이상의 가족 또는 만12세 이상의 개인으로 참가비는 1인당 5천원이다.

이날 행사는 오리엔티어링 대회에 이어 시상식, B-boy 댄스, 코스프레, 보컬 등의 문화공연과 생태환경 및 과학 체험부스 등 다양한 체험행사가 얄린다. ☎(032)344-4480, 부천시 산울림청소년수련관(www.echoyouth.or.krㆍ바로 가기 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