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기업 노리단의 ‘상상학교’에 지난 6월부터 경기남부지역 9개 청소년기관의 100여명의 청소년들이 오는 10일 오후 3시부터 부천영상문화단지 내 ‘혼비관’에서 ‘톡!톡!톡!톡!’ 공연을 선보인다.

이번 행사는 이들 청소년들이 6개월간 갈고닦은 그림자극, 자이언트 퍼펫, 바디 퍼커션, 어쿠스틱 앙상블 등 9개의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을 넌버벌 뮤직퍼포먼스와 함께 판타지적인 분위기로 선보인다.

이번 공연에 참여하는 9개 청소년시설은 부천 고리울청소년문화의집 ‘어크스틱 앙상블’, 부천시 청소년수련관- 상원고등학교 ‘모듬북’ 동아리를 비롯해 이천 창전청소년문화의집, 이천 부발청소년문화의집, 의왕시 청소년수련원, 군포 광정청소년문화의집, 안산 선부청소년문화의집, 안양 만안청소년문화의집, (사)한국청소년지도육성연맹 소속 청소년들이다.

노리단 상상학교 ‘톡!톡!톡!톡!’은 공연의 모든 요소를 청소년들의 자발성에 기초해 9개 청소년 그룹의 각기 다른 관심사와 특성에 따라 청소년들과 함께 준비됐으며, 각 팀의 공연을 뽐내는 것이 아니라 하나의 공연으로 엮어 함께 완성해가는 경험을 통해 팀워크를 중시하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특히 이번 공연은 사회적기업 노리단의 지역거점 청소년 문화예술교육의 첫 신호탄으로, 노리단은 앞으로 지역과 청소년, 교육기관 그리고 문화예술기업이 만나는 플랫폼의 역할을 통해 사회적 활력을 디자인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청소년 감성 키움프로젝트 ‘상상학교’는 문화체육관광부·여성가족부가 공동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이 공동 주관으로 진행되는 청소년 문화예술교육 지원사업으로, 청소년들이 예술분야에 대한 감성을 키우고, 스스로 예술가가 되어 직접 무대에 설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올해는 44개 청소년 동아리들이 참여해 각 공연마다 10여개의 단체들이 모여 10월~12월 초까지 다양한 문화예술분야의 공연을 진행한다.

한편, ㈜노리단은 혁신적인 공연·창의교육·커뮤니티 비즈니스 디자인의 확장을 통해 사회 각 분야와 네트워킹하며, 다양한 글로벌 커뮤니티를 만나 삶과 지역의 활력을 디자인하는 문화예술기업으로, 지역 재생과 창조의 거점이 되고 있는 ‘부산노리단’과 다문화사회의 미래를 보여주는 ‘몽땅’의 활동을 통해 지역거점 그룹으로 거듭나고 있다. ☎(02)2677-00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