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수 경기도지사는 “경인운하가 상동까지도 연결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혀 부천시가 추진하는 경인운하의 물길을 부천까지 끌여들이는 부천운하 건설을 적극 지원할 것임을 시사했다.

김 지사는 23일 오후 2시20분 오정구 대장동 폐기물종합처리장 내 들어서는“굴포천이 아름다운 수로, 관광지로 발전하고 더 나아가 세계로 소통하는 부천으로 크게 발전할 것이라 확신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지사는 이에 앞서 “부천은 땅은 작지만 매우 앞서가는 도시”라며 부천시에 대해 변함없는 애정을 나타냈다.

김 지사는 부천시의 MBT건설에 대해서도 “남들이 버리는 쓰레기를 분리하고 처리해서 에너지를 생산하는 시설인 MBT사업 자체가 유전과 같다”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쓰레기가 돈이 되고, 에너지가 되는 놀라운 기적을 만들었다”며 “이렇게 되기까지 홍건표 시장을 비롯해서 이 자리에 오신 도의원들, 시의원들이 머리를 맞대고 노력을 했다”고 했다.

김 지사는 “(부천시는) 크지 않지만 대한민국에서 가장 앞서고, 전 세계적으로 앞서가는 부천으로 어떻게 만들 것인가에 대한 노력을 해주셨다”며 “쓰레기를 기름보다 더 값진 에너지로 만들어 낸 것에 대해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고 했다.

김 지사는 “부천은 유별나게 쓰레기 처리장 때문에 민원이 많았고, 이 문제를 처리하기 위해 애써주신 주민 여러분의 노고가 있었기 때문에 전국에서 가장 앞선 쓰레기 연료 시설이 기공할 수 있게 됐다”며 “땅이 넓지 않기 때문에 여러 가지로 민원이 많이 발생하고 땅을 더 효율적으로 쓰기 위해 집약적 노력을 하는 가운데 얻어진 좋은 시설인 만큼 시공사인 대우건설에서도 세계적으로 가장 앞선 시설로 만들어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이어, 김 지사는 “홍건표 시장을 비롯한 훌륭한 지도자들이 계시고 주민들께서 부천을 발전시키고 노력을 하는 한 부천의 미래는 밝다”며 “여러분의 훌륭한 정성과 노력, 과학기술과 함께 단결하는 힘이 있기 때문에 부천은 전국에서도 가장 앞서가는 부천이 될 것을 확신한다”면서 “경기도에서도 부천발전을 위해 모든 공직자들이 노력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