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관내 홀몸 어르신들에 대한 정책 개발을 하는데 필요한 기초자료로 활용하기 위해 오는 3월28일까지 홀몸 어르신들에 대한 생활실태 전수조사를 실시한다.

전수조사 내용은 철저한 비밀이 보장되며, 조사 결과는 데이터베이스(DB)로 구축돼 홀몸 어르신을 위한 사회안전망 구축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하며, 복지서비스 누락 및 중복 서비스 제공 등에 따른 서비스 불균형이 없도록 체계적인 관리를 하는데 홯용될 예정이다.

이번 조사는 부천시민 가운데 주민등록상 1인 노인가구인 1만5천346명을 대상으로 123명의 조사원이 직접 찾아가 주거 상황, 경제 상태, 건강 상태, 여가 및 사회참여, 사회관계, 서비스 이용 등 46개 문항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다. 조사 시간은 평균 30~40분 정도 걸린다.

홀몸 어르신에 대한 전수조사 조사원은 부천시 홀몸 어르신지원센터의 ‘노인돌보미’ 69명과 각 구청 노인복지관내 노인 자살 예방센터의 ‘생명사랑교육단’ 34명, ‘실버 보듬이’ 20명 등이며, 이들 조사원은 각 소속 단체의 신분증을 가슴에 달고 홀몸 어르신 가정을 방문한다.

부천시 노인장애인과 노인복지팀은 “주변에 주민등록과 달리 혼자 사는 어르신이 있으면 알려주어 이번 전수조사에 빠지지 않도록 해주길 바란다”면서 “특히 홀몸 어르신 실태 조사원 또는 노인돌보미를 사칭해 과도한 개인정보를 물어보거나 금품을 요구할 경우 부천시 노인장애인과나 해당 동주민센터, 부천시 홀몸 어르신 지원센터로 연락할 것”을 당부했다.

한편, 부천시는 지난해 1천874여명의 홀몸 어르신에게 ‘부천시 독거노인지원센터’에서 제공하는 노인 돌봄 기본서비스 및 부천시 새마을회원과 1촌 결연을 맺어 홀몸 어르신 돌봄사업을 통해 정기적인 가정 방문 및 안전 확인 안부 전화, 생활교육, 서비스 연계 등을 실시했으며, 올해는 3천400여명으로 대상자를 확대해 돌봄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기타 자세한 문의는 부천시 노인장애인과(☎032-625-2887), 부천시 홀몸 어르신 지원센터(☎032-322-2260) 또는 트위터(@bc_seniorㆍ바로 가기 클릭)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