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7월1일부터 시행되는 ‘음식물쓰레기 종량제’와 관련, 조기 정착을 위해 부천시민이 궁금해 하는 사항에 대해 ‘5문 5답’을 통해 자세하게 설명했다.

음식물쓰레기 종량제 5문5답은 다음과 같다.

◇“왜 갑자기 왜 돈을 내나?”

▶환경부의 결정에 따라 ‘음식물쓰레기 종량제’를 2013년까지 전국적으로 실시해야 한다. 부천시도 ‘음식물류폐기물 수수료 종량제 시행지침’에 의거, 음식물쓰레기 종량제를 7월1일부터 전면 시행한다.

부천시는 그동안 음식물쓰레기를 무상 수거했다, 이로 인해 음식물쓰레기 감량 의지와 감량 효과가 적었다. 지난해 부천시 음식물쓰레기 배출량은 10만6천217톤으로 경기도 평균 배출량인 3만1천832톤 보다 3배 정도 많이 배출됐다. 경기도 전체 음식물쓰레기 배출량의 10%를 차지한다.

음식물쓰레기 종량제는 쓰레기 배출량에 따라 수수료를 납부한다. 적게 버리면 적게 내고, 많이 버리면 많이 낸다. 음식물쓰레기 종량제의 목적은 음식물쓰레기를 줄어는 것(감량)으로,. 환경도 살리고 자원 낭비도 막자는 취지다. 위반하면 100만원 이하 과태료가 부과된다.

◇“왜 하필 여름에 시작하나?”

▶음식물쓰레기 종량제는 환경부 정책에 따라 더이상 미룰 수 없다. 서울 강남구 등은 6월부터 시작했고, 경기도 내 다른 지역은 예전부터 실시했다. 부천시는 음식물쓰레기 종량제 시행 초기의 문제점을 최소화하기 위해 지난 3월부터 30개동(洞) 3만3천세대에서 시범 운영을 실시해 왔다.

◇“음식물쓰레기는 어떻게 내놓나?”

▶부천시는 음식물쓰레기 전용봉투 사용을 채택했다. 음식물쓰레기를 전용봉투에 담아 수거용기에 봉투째 버리면 된다.

그동안 비닐이나 통에 음식물쓰레기를 모았다가 수거 용기에 버렸는데, 그 과정에서 음식물이 튄 경험이 있다면, 이젠 전용봉투에 음식물쓰레기를 넣어 붕투째 수거용기에 넣기만 하면 된다.

부천시의 음식물쓰레기 처리시스템은 비닐 등 협잡물 분리가 가능하다. 현재 사용중인 중간 수거용기를 이용한 배출로 고양이 등 동물로 인한 봉투 훼손 및 2차 오염을 막을 수 있다.

◇“음식물쓰레기 전용봉투는 얼마인가?”

▶음식물쓰레기 전용봉투는 현재 생활쓰레기 봉투 판매소에서 판매한다. 봉투가격은 리터당 30원이다. 봉투는 2리터(60원), 3리터(90원), 5리터(150원), 10리터(300원), 20리터(600원) 등 5종류이다.

또한 생활쓰레기 봉투는 리터당 30원(700원→ 600원, 20ℓ기준)으로 가격이 인하된다.

◇“요즘 제철인 바지락 껍질, 닭의 뼈 등은 어떻게 버리나?”

▶소와 돼지, 닭의 뼈가 섞여 들어가지 않도록 분리해야 한다.

과일류의 호두, 밤 등 딱딱한 껍데기와 과일씨, 육류의 털과 뼈, 어패류(조개, 멍게, 게, 가재 등)의 껍데기, 기타 계란껍데기와 티백(차), 이쑤시개 등은 음식물 쓰레기가 아닌 일반쓰레기로 분류해 버려야 한다.

*7월1일부터 실시되는 음식물쓰레기 종량제 관련 기타 문의는 부천시 콜센터(☎032-320-3000) 또는 부천시 청소과 음식물자원팀(☎032-625-3201, 트위터 @cleanbcㆍ바로 가기 클릭)으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