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지난 5월8일부터 6월26일까지 8주간에 걸쳐 공동주택 관리 전문가 양성을 위한 제1기 ‘공동주택 관리 아카데미’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에는 입주자대표회의 회장, 감사, 이사, 동대표 등 입주자대표회의 구성원과 아파트단지 관리를 책임지고 있는 관리사무소장 및 공동주택 관리에 관심 있는 주민 등을 대상으로 일주일에 3시간씩 다양한 주제로 교육을 실시, 31명이 이수했다.

교육은 부천시 도시주택국 김홍배 국장을 비롯한 9명이 강사로 참여해 ▲부천시 공동주택 추진방향 ▲입주자대표회의와 관리사무소장의 역할 ▲공사발주․시방·감리·감독 ▲공동주택의 예산 편성 및 회계 관리 ▲공동주택 판례 사례 ▲장기 수선계획 및 수립 조정 실무 ▲지역사회 공공갈등의 관리 및 조정과 해법 찾기 ▲살맛 나는 아파트 공동체 만들기 등 공동주택 관리에 필요한 다양한 교육을 실시했다.

김홍배 국장은 “이번 공동주택 관리 아카데미를 통해 공동주택 관리사무 소장과 입주자대표회의 구성원의 관리 의식 및 지식 향상으로 분쟁이나 비리를 예방하는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부천시는 오는 9월중에 제2기 공동주택 관리 아카데미를 실시할 계획이다.

한편, 부천시의 공동주택 관리 아카데미는 최근 공동주택 단지 내 이웃간 분쟁이나 비리 등이 사회적 이슈로 떠오르면서 공동주택에 대한 패러다임이 개발이나 공급에서 ‘관리’로 변하면서 효율적인 관리를 위해서는 관리자들의 전문지식이 요구됨에 따라 공동주택 단지의 관리․·감독 기능 강화를 위해 실시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