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7월1일 시행된 ‘음식물쓰레기 종량제’와 관련, 전용봉투가 조기 품절돼 일부 시민들이 봉투 구입에 어려움을 겪었으나 지난 5일부터 적게는 1일 25만장, 9일부터는 1일 최대 80만장 이상을 긴급 제작, 추가 공급하면서 정상적 공급이 이루어지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시 청소과 음식물지원팀은 특히 음식물쓰레기 전용봉투 사용에 따른 불편을 제기한 2리터짜리 봉투 입구 넓이를 19cm에서 22cm로 3cm 더 넓히고, 높이는 24.4cm에서 21cm로 낮춰 3리터 봉투와 입구 넓이를 같게 해 불편함을 해소시켰다.

시 청소과는 전용봉투 부족과 관련해서 기존 생산업체로 하여금 긴급 생산체계로 전환토록 협조를 당부해 긴급 제작을 하도록 하는 한편, 생산업체를 추가로 확대하면서 전용봉투 부족사태가 발생한 때보다 2배 이상의 물량을 공급할 수 있게 있도록 했다.

이에 따라 일반 가정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소형 봉투인 2리터와 3리터짜라 전용봉투는 오는 17일이면 약 1천만장이 공급돼 봉투 부족 현상은 해소될 것으로 내다봤다.

시 청소과 음식물자원팀은 “음식물쓰레기 종량제 전용봉투 공급 부족으로 인한 불편을 조기 해소하기 위해 긴급 제작을 통해 공급하는 등 모든 행정혁을 집중해 정상화하는데 노력하고 있다”면서 “많은 시민이 불편을 제기한 2리터짜리 전용봉투의 입구도 더 넓혀서 제작해 공급하고 있는 만큼, 타 지역보다 늦게 시행된 음식물쓰레기 종량제가 잘 정착되도록 시민들의 협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음식물쓰레기 종량제와 관련한 기타 문의는 부천시 콜센터(☎032-320-3000) 또는 부천시 청소과 음식물자원팀(☎☎032-625-3201, 트위터 @cleanbcㆍ바로 가기 클릭)으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