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지난 10일 시청 사랑방에서 여성연합회와 여성기관 관계자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20회 여성주간행사 추진 관계자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는 지난해 여성주간 행사를 되돌아보고 올해 여성주간 행사의 개선·발전 방안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춘구 시 여성청소년과장은 “여성이 행복해야 시민이 행복한 도시를 실현할 수 있다는 신념으로 여성친화도시 조성을 위해 근거 조례를 개정하고, 워크숍 및 포럼 개최 등을 통해 시민 모두가 행복한 여성친화도시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한편, 여성주간행사는 여성발전기본법에 근거해 매년 7월1일부터 7일까지 개최된다.

부천시는 제20회를 맞이하는 올해 여성주간에는 지역 정책과 발전 과정에 남녀가 동등하게 참여하고 사회적 약자를 배려해 지역사회의 건강한 성장과 안정이 구현되는 ‘부천형 여성 친화도시 조성’이라는 큰 틀을 갖고 여성연합회와 여성관련 기관들의 상호 협력 네트워크를 적극 활용할 예정이다.

또 ‘여성 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부천시의 현주소와 미래 찾기’라는 주제로 시민, 전문가, 여성단체 등이 참가한 가운데 다양한 여성들의 의견을 수렴한 내용을 토대로 여성정책 방향을 모색하는 포럼을 개최할 계획이며, 여성친화도시에 대한 공감대 형성을 위해 4월에는 1박2일로 워크숍도 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