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지난 17일 어린이집 원장 30명이 참석한 가운데 아동 보육 경험이 풍부한 어린이집과 신규 인가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보육과정의 다양한 방법과 경험을 공유해 보육서비스 격차 해소와 믿고 맡길 수 있는 보육환경 조성을 위해 ‘어린이집 멘토·멘티 결연식’을 가졌다.

이날 결연식은 ‘멘토 멘티의 직분을 소중히 여기고 상호 존종과 신뢰를 바탕으로 항상 겸허한 노력을 하겠다’는 선서식에 이어, 1대 1 결연을 맺은 우수 어린이집 멘토 원장으로부터 보육과정 운영 노하우를 전수받기 위한 결연 협약서 서명과 자유롭게 의견을 교환하는 시간을 가졌다.

박종구 시 보육아동과장은 “어린이집 멘토링제를 통해 안전 및 재무회계 컨설팅을 제공하고 부모 모니터링단 방문, 우수 어린이집 견학 등을 통해 신규 어린이집의 운영 역량을 강화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부천시 관내 어린이집 84%가 다양하고 우수한 프로그램 운영으로 보건복지부로부터 평가 인증을 통과했으며, 올해부터 어린이집 운영비 지원을 확대해 영아 표준 보육과정 프로그램 운영비(월 5만~10만원), 보육교사 근무환경 개선비 인상(월 17만원), 처우개선비 추가 예산(월 3만원)을 자체 편성해 지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