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청소년상담복지센터가 운영하는 부천시 학교 밖 청소년 지원센터 ‘꿈드림’(센터장 황홍구)은 지난달 31일 ‘2015년도 제2차 검정고시 시험’(8월5일)을 앞둔 학교 밖 청소년 23명과 그들의 정서 및 학습 멘토들이 모여 서로를 격려하고 응원하는 특별한 행사를 가졌다.

‘꿈드림’은 여성가족부에서 지원하는 사업으로 학교 밖 청소년 지원에 관한 법률(5월29일 시행)에 의해 부천시에는 7월1일에 개소했으며, 전국 200개 지자체에서 시행하고 있는 학교 밖 청소년 지원사업으로, ‘학교 밖 청소년의 꿈과 끼를 키워주는 사회’를 모토로 만 9세부터 24세까지의 학교 밖 청소년에게 심리 상담, 학업 지원, 직업 체험 및 취업 지원, 자립 지원, 자기 계발 등 종합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날 검정고시 응시자 응원의 날 행사에서는 시험을 앞둔 청소년들에게 시험 시간 조절을 위한 시계와 초콜릿, 펜 등을 선물했고, 시험 전 긴장과 불안을 덜어 주기 위해 또래들과 멘토들이 함께하는 레크리에이션과 다과를 나누며 합격을 기원하는 일정으로 진행됐다.

황홍구 꿈드림 센터장은 격려사에서 “많이 가는 방향이 정답은 아니라는 생각한다”며 검정고시를 선택한 학교 밖 청소년들을 격려하고 “그 선택이 후회되지 않도록 축하하는 날이다. 성장의 단계에서 학교 밖 청소년들이 잘 감당할 수 있는 힘을 얻도록 ‘꿈드림’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응원의 날 행사에 참가한 학교 밖 청소년은 “나와 비슷한 고민을 하는 친구들과 얘기를 나누고, 서로 격려하면서 나 혼자만의 고민이 아니라는 생각에 안도가 됐다”고 말했다.

또 다른 청소년은 “앞으로도 ‘꿈드림’ 센터에서 학교 밖 청소년들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마련해줬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전했다.

한편, 부천시 학교 밖 청소년 지원센터 ‘꿈드림’은 부천시 학교 밖 청소년들을 위해 ▲전문 상담 프로그램 ▲학업 중단 숙려제도 ▲복학, 상급학교, 대안학교 연계, 검정고시 등 교육 지원, 문화·예술·체육활동 지원 ▲직업체험, 진로교육, 경제활동체험, 취업 연계 지원 등 취업지원 ▲생활·정서·자기계발 등 자립지원 ▲건강검진 지원 등건강 증진 ▲재능개발, 자원봉사 활동, 지역사회 참여 활동 등 특성화 프로그램 ▲학습 멘토, 심리·정서 멘토, 진로 멘토 등 멘토링 프로그램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부천시 학교 밖 청소년 지원센터 ‘꿈드림’ 홈페이지(바로 가기 클릭), ☎(032)325-3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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