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29일 오후 2시 시청 어울마당에서 ‘여성 친화도시’ 비전 선포식을 갖고 여성 친화도시의 첫걸음을 내딛었다.

이날 행사는 김만수 부천시장을 비롯한 이필구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장, 한선재ㆍ민맹호 부천시의원, 김병전 원미구청장, 송재용 소사구청장, 허모 부천시 복지국장, 제희정 부천시여성연합회장, 정주열 대한어머니회 경기도연합회 부천지부 회장 등 여성단체 관계자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현장 인터뷰, 현수막 퍼포먼스, 비전 선포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비전 선포는 어린이, 워킹맘, 어르신, 다문화가정, 지역 문화예술인 대표 등 5명이 여성친화도시 5대 목표에 맞는 시민의 염원을 전했다.

김만수 시장은 “오늘 이 자리는 여성친화도시 부천의 시작을 알리고 다짐하는 의미 있는 자리”라며 “앞으로 ‘희망이 있는 여성! 미래를 여는 여성친화도시 부천’이란 비전을 구체화하고 실천해 시민들의 소망을 모아 부천이 명실상부한 여성친화도시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부천시는 여성친화도시 비전 선포식과 제막식을 시작으로 여성친화도시 조성협의체와 시민 참여단을 구성ㆍ운영해 부천형 여성친화도시 조성사업을 오는 2020년까지 추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