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지난 3일 소사어울마당에서 ‘또래 상담자 연합회- 완득이’ 발대식을 개최했다.

시 여성청소년과 청소년육성팀에 따르면 ‘완득이’는 ‘함께하면 완전 득이 되는 친구들’의 약칭으로, 전문상담 훈련을 받은 청소년들이 학교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친구들의 고민을 들어주고 함께 해결해 나가는 또래상담자 연합회로, 올해는 관내 고등학교 15개교 243명이 참여했다.

‘완득이’ 발대식에서는 선서식과 배지 수여와 팀 빌딩(Team Buildingㆍ팀을 이루어 진행하는 업무나 활동을 성공적으로 이끌기 위해 실시하는 일종의 조직개발 기법) 활동을 통해 또래상담자 연합회의 소속감과 친밀감을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부천시 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또래상담자 연합회와 소속 임원단을 구성해 학교에서 활동하는 또래상담자들의 고립감을 해소하고 전문적인 심화교육과 캠페인 활동, 아웃리치(Out Reachㆍ청소년들이 많이 모이는 현장으로 찾아가서 하는 이동상담) 등 다양한 활동을 추진할 계획이다.

황홍구 부천시 청소년상담복지센터장은 “또래상담자 연합회 ‘완득이’ 발대식을 시작으로 부천시의 건강한 청소년문화를 만드는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자원 부천시 여성청소년과장은 “또래상담자인 완득이 친구들이 타인에 대한 수용력, 개방성, 긍정적 태도를 잘 갖춰서 청소년 리더로서 또래집단의 성장과 발전에 기여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부천시 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지난 2008년 또래상담 사업을 시작으로 매년 관내 초ㆍ중ㆍ고 교에 또래상담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학교폭력을 예방하고 소통과 공감, 배려문화를 정착시키는 활동을 하고 있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센터 홈페이지(www.zzang1318.or.kr/bucheonㆍ바로 가기 클릭) 또는 전화(☎032-325-3002)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