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원미구 춘의동 377번지 자연생태박물관 주차장 부지에 수도권 최대 규모의 유리온실로 된 ‘부천식물원’이 완공돼 11월20일 오후 2시 준공식을 갖고 문을 연다.

사업비 55억원을 들여 연면적 963평,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의 ‘부천식물원’은 유리온실에 290여종 7천850여본의 희귀식물을 선보일 예정이며, 제주도 여비지식물원를 제외하면 국내 최대 규모다.

복사꽃 모양을 형상화한 부천시립식물원에는 중앙정원을 비롯, 재미있는 식물관·수생식물관·열대 과수관·다육 식물관·자생식물관 등 5개 식물관을 꽃잎 모양으로 형상화해 조형미를 강조해 건물 외형 역시 시각적인 효과를 살리게 특징이다.

중앙정원은 외부와 실내정원이 복합화된 휴식공간으로 식물원 견학을 통해 식물에 대한 기본 이해와 심화교육을 받을 수 있는 공간으로 설계됐다.

부천식물원은 사계절 식물 관련 전시와 다양한 공연프로그램을 마련해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는 등 수도권 최대 식물원답게 알차게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문의= 농산지원사업소 ☎(032)320-397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