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입춘(立春ㆍ2월4일)과 함께 다가오는 봄철 산을 찾는 등산객들로 인한 산불 예방을 위해 2월1일부터 5월15일까지를 봄철 산불방지기간으로 정하고 산불 예방 대책을 마련, 추진키로 했다.

시는 이에 따라 공원녹지과와 구청 환경위생과에 산불방지 대책본부를 설치, 기상 상태에 따른 근무 요령에 의거 오전 9시에서 오후 9시까지 상시 비상근무체제를 갖추고 상황 발생시 즉각 출동 및 신속히 진화할 수 있는 대응태세를 유지키로 했다.

시는 산불 규모별 진화활동 업무 매뉴얼을 구체화해 산불 예방과 초동 진화태세를 확립하고 산불방지기간 동안 소방서와 군부대 등 유관기관과의 유기적인 협조체제를 유지할 방침이다.

또 계도용 입간판, 플래카드 설치, 터미널, 극장 등 다중집합장소의 전광판을 활용해 봄철 산불예방 홍보활동 실시하기로 했다.

시 공원녹지과는 “산림청에서는 등산객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전국의 입산통제구역과 등산로를 등급별로 구분해 산불경보 단계에 따라 통제범위를 신축적으로 운영하고 있는 만큼, 등산이나 입산 전(前)에 도청 홈페이지나 시ㆍ구 산림 관련부서에 입산 가능 여부를 확인할 것”을 당부했다. ☎(032)625~35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