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보건소 감염병관리과에 따르면 ‘마약류 6종 무료 익명 검사’는 소변을 이용해 신속하게 마약류 노출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선별검사 방법이다.
이 검사는 마약으로 인한 피해자의 불안감을 덜고 마약으로 인한 추가 피해를 예방하는데 목적이 있다.
다만, 마약의 종류, 복용량 및 검사받기까지의 시간, 개인의 차에 따라 검출되지 않을 수 있으며 검사 결과 양성으로 나타날 경우 정밀검사를 통한 최종 확인이 필요하다.
검사를 원하는 시민은 관내 가까운 보건소 검사실을 방문해 익명으로 검사를 신청할 수 있으며, 신청서 작성 후 소변검사로 진행된다.
검사 항목은 ▲필로폰 ▲대마초 ▲모르핀 ▲코카인 ▲암페타민 ▲엑스터시 등 총 6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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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 법적 조치를 원하는 범죄피해자나 질병 치료를 위해 이용한 자, 기존 마약류를 의도적으로 이용한 경험이 있는 자, 외국인 등록 및 이·미용 건강진단결과서(마약류 검사 결과서) 발급을 목적으로 검사 결과가 필요한 경우는 검사 제외 대상이다.
부천시보건소 관계자는 “일상 속으로 파고든 마약류 노출이 의심되는 부천시민은 익명 검사로 불안감을 해소하기 바란다”며 “마약범죄로 인한 피해를 적극적으로 예방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마약류 익명 검사’ 관련 문의는 부천시보건소 감염병관리과 검사실(☎032-625-4480), 소사보건소 검사실(☎032-625-4277), 오정보건소 검사실(☎032-625-8637)로 하면 자세한 사항을 안내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