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3일 오전 9시 현재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ㆍ COVID-19)’와 관련, 의사환자 신고(누계)는 6천854명이며, 추가 확진환자는 지난 10일 이후 나흘째 발생하지 않아 28명을 유지했고, 7명이 완치 파정을 받고 퇴원했으며, 6천826명에 대한 진단 검사를 실시해 6천134명이 음성으로 나왔고, 692명은 검사가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28명 확진환자와의 접촉자는 총 1천782명으로, 562명이 격리 중이다.

또 확진환자와 접촉한 경기도민은 837명으로, 이 가운데 761명이 격리해제됐고, 76명이 격리중이다.

한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환자 2명(12번째 환자- 2월 1일 확진, 14번째 환자- 2월 2일 확진)이 발생한 부천시는 14일 0시 기준 자가격리는 10명(13일 21명), 능동감시는 6명(13일 15명), 의사환자는 10명(13일 21명), 격리해제는 341명(13일 3300명)이라고 밝혔다.

부천시는 2월 2일 이후 12일째 추가 확진환자는 발생하지 않았으며, 의사환자ㆍ자가격리ㆍ능동감시자 수는 줄고 격리해제자는 늘어나고 있다.

↓추가 업데이트 / 질병관리본부 14일 오후 2시 정례브리핑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정은경)는 14일 오전 9시 현재 추가 확진환자는 없이 28명 확진, 6천826명을 대상으로 검사를 실시해 6천134명이 음성으로 나왔고, 692명은 검사가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확진자의 접촉자는 총 1천785명(562명 격리)으로, 이 중 11명(3번 관련 2명, 5번 관련 1명, 6번 관련 3명, 12번 관련 1명, 15번 관련 1명, 16번 관련 2명, 27번 관련 1명)이 환자로 확진됐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차와 2차 임시 항공편으로 귀국한 우한 교민 701명의 건강상태와 관련, 1월 31일 입국한 368명에 대한 퇴소 전(前) 전수 진단검사 결과, 이미 확진돼 별도 격리 입원 치료중인 2명(13번째, 24번째 환자)을 제외한 366명 모두 음성으로 확인됐으며, 해당 입소자들은 모두 격리해제돼 2월 15일 퇴소할 예정이다.

2월 1일 입국한 333명에 대해서도 검체채취 및 검사가 진행중이며 최종 검사 결과 음성으로 확인되면 2월 16일 격리해제 후 퇴소할 예정이다.

한편,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중국의 지역사회 유행이 지속되고 있고, 일본에서는 역학적 연관성이 확인되지 않은 사례들이 새롭게 확인되는 등 상황을 예의주시해야 한다고 밝혔다.

최근 14일이내 중국을 방문한 경우 가급적 외부 활동을 자제하고, 손씻기 및 기침예절을 준수하는 한편, 입국 후 14일간은 발열 또는 호흡기 증상(기침, 인후통, 호흡곤란 등) 발현 여부를 면밀히 관찰하면서 증상 발현시에는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하고, 선별진료소가 있는 의료기관을 방문하거나, 관할 보건소, 지역 콜센터(☎지역번호+120) 또는 질병관리본부 상담센터(1339)로 상담해줄 것을 당부했다.

아울러 단순히 불안감 해소를 위해 역학적 연관성이나 증상이 없는 상태에서 검사를 받는 것은 의학적으로 불필요하므로, 의료진의 판단에 따라 필요한 경우에 검사를 받아달라고 당부하는 한편, 직장 출근이나 학교 출석 등을 위해 검사 결과 음성 증명서를 요구하는 행위도 자제해 달라고 강조했다.

일반 국민은 손씻기, 기침 예절 준수 등 개인 위생을 철저히 하는 것이 의학적으로 입증된 가장 중요한 예방수칙이므로 이를 적극적으로 실천하는 것이 중요하며, 의료기관에서 발생할 경우 유행이 빠르게 확산될 가능성이 높아지는 만큼, 각 의료기관이 실시하고 있는 면회객 제한 등 감염관리 조치에도 적극 협조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