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정은경)가 21일 오후 5시에 발표한 ‘코로나19ㆍ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발생 현황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현재 확진 환자 48명이 추가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로써 국내 ‘코로나19’ 확진 환자 수는 200명을 넘어선 204명으로 늘어났다.

새롭게 확진된 환자 48명 중 46명은 신천지 대구교회 관련 사례 환자로, 대구 42명, 서울 1명, 경남 2명, 광주 1명 등이다.

그밖에 서울에서 1명, 경기도에서 1명이 발생해 역학조사 중이다.

이날 오전 9시에 발표한 ‘코로나19’ 추가 확진 환자 52명을 포함하면 21일 하루새에 무려 100명의 확진 환자가 나온 셈이다.

특히 전체 확진 환자 204명 가운데 중 70.6%인 144명은 신천지 대구 교회를 방문했거나, 교인과 접촉하는 등 신천지 교회와 연관성이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가 21일 오후 4시 기준 집계한 ‘코로나19’ 국내 발생 현황을 보면, 총 확진환자는 204명이고, 이날 19번째 환자(37세 한국인 남성, 2월 5일 확진)가 완치 판정을 받고 격리해제돼 완치 환자는 17명으로 늘었으며, 사망자는 1명(청도 대남병원 사망 후 확진)이고, 186명이 격리 입원 치료 중이다.

또한 의사환자 신고(누계)는 1만6천400명으로, 이 가운데 1만6천196명에 대한 진단 검사를 실시해 1만3천16명이 ‘음성’으로 나왔고, 3천180명은 검사가 진행 중이다. 이에 따라 추가 확진환자는 더 나올 것으로 보인다.

대구를 비롯해 수도권과 그밖에 다른 지역에서도 산발적으로 ‘코로나19’ 확진 환자가 발생함에 따라 지역사회 김염 확산 우려도 점차 고조되고 있는 실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