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ㆍCOVID-19)’ 확진 환자가 지난 18일 31번째 환자((61세 한국인 여성)의 확진 이후 △19일 19명 △20일 53명 △21일(오후 4시) 100명으로 추가 확진가가 급증하면서 확진 환자가 204명으로 늘어났다.

이런 가운데 경기도에서는 지난 10일 이후 17일까지 일주일간 추가 확진 환자가 발생하지 않았으나 18일 1명(32번째 환자)가 발생한데 이어, 20일 1명, 21일 1명의 추가 확진 환자가 발생해 확진 환자는 14명으로 늘어났다.

경기도가 이날 오후 6시 10분 발표한 ‘코로나19’ 현황에 따르면 경기도내 확진환자는 14명으로, 이 가운데 6명(3번ㆍ4번ㆍ12번ㆍ14번ㆍ17번ㆍ28번째 환자)이 퇴원했고, 8명(15번ㆍ20번ㆍ25번ㆍ26번ㆍ27번ㆍ32번째 환자, 2명은 환자번호 확인중)이 격리치료를 받고 있다.

전체 확진환자(204명)와의 경기도내 접촉자(미확인 접촉자 제외)는 595명으로, 이 가운데 568명이 격리해제됐고, 28명이 격리중이다.

경기도내에서 이날 추가된 확진 환자 2명은 김포시에 가주하는 부부로, 33세 한국인 남성, 34세 한국인 여성으로, 31번 확진 환자와 동선이 일치하는 것으로 확인됐으며, 명지병원에서 격리 치료를 받고 있다.

이들 부부는 16개월 된 아이와 함께 지난 15일 31번째 환자가 머물렀던 대구 동구 퀸벨웨딩홀에서 열린 친척 결혼식에 참석한 뒤 18일까지 대구에 머물렀다가 18일 오후 8시께 김포 자택에 도착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들 부부와의 접촉자에 대한 역학조사는 현재 확인중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