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22일 ‘코로나19’ 추가 확진 환자 2명에 대한 역학조사가 진행중이며, 역학조사관들이 동선을 확정하면 바로 공개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장덕천 시장은 자시의 SNS를 통해 고강지역 확진자(여성)는 남편, 어머니와 함께 생활하고 있으며, 두 사람은 음성 판정을 받았고, 이동은 자차(自車)로 했고, 현재까지 확인한 동선에 우려할 만한 사항은 없지만 역학조사관들이 진횅중인 조사를 더 지켜봐야 한다고 전했다.

소사지역 확진자(24세 남성)는 5명의 가족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고, 부천 내에서의 이동은 3번 있었는데, 서울에서 택시를 타고 병원으로 이동한 것 말고는 두 번은 도보로 이동했으며, 20일 부천에 와서 이동할 때는 마스크를 착용했으며(부천시 사전조사), CCTV 확인 결과 마스크를 착용하고 이동한 것으로 확인된다고 전했다.

장 시장은 “확진자가 거주했던 곳이나 방문했던 곳이 나온다고 하더라도 심각하게 우려하실 필요는 없다”며 “그러한 곳은 위험성 여부를 불문하고 모두 방역조치를 하며, 그 후 다른 사람이 방문한다고 하더라도 감염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했다.

장 시장은 “감염 위험성은 확진자와의 직접 접촉 여부에 달려 있다”며 “역학조사관은 접촉자를 찾고, 구별하기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하고 있고, 접촉자를 찾기 위해 확진자의 방문 현장에 가서 확인하기도 한다”고 역학조사 진행사항을 설명했다.

장 시장은 “(역학조사 중이기는 하지만) 두 사람의 경우 지금까지 접촉자는 가족들 뿐”이며 “검체 채취를 하는 선별진료소의 경우 방역복을 착용하고 진행하기 때문에 접촉자로 보기 어렵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