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가 업데이트 / 질병관리본부 오후 2시 정례브리핑
“대구ㆍ경북 청도 ‘감염병 특별관리지역’… 외출 및 타 지역 방문 자제”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정은경)는 24일 오후 2시 ‘코로나19(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와 관련한 정례 브리핑을 통해 24일 오전 9시 기준으로 전일(23일) 오후 4시 대비 161명이 추가 확진돼 현재까지 763명이 확진됐으며, 사망자는 3명이 추가돼 7명으로 늘었고, 격리 치료중인 확진자는 738명이고, 1만9천127명은 검사 결과 ’음성‘으로 나왔고, 8천725명은 검사가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또 9번째, 13번째, 15번째, 20번째 환자가 금일 격리해제 예정이며, 이날 오후 4시 통계에 반영 예정이라고 밝혀 완치 판정을 받고 격리해제(퇴원) 확진자는 22명으로 늘어나게 된다.

한편, 정부는 어제(23일) 오후 ‘코로나19’의 전국적 확산 가능성에 대비해 감염병 위기경보 단계를 ‘경계’에서 ‘심각’으로 격상했다.

‘감염병 특별관리지역’인 대구(신천지 대구교회) 및 경북 청도 (대남병원)을 중심으로 지역사회 전파가 확산되고 있으며, 추가 발생 사례 또한 주로 신천지 대구교회 사례 등과 관련해 확진자의 가족이나 근무하는 집단시설, 의료기관 등을 중심으로 발생하고 있어 전파 속도 및 양상을 고려해 전국 단위 확산 가능성을 대비하기 위해 선제적으로 격상 조치한 것이다.

이에 따라, ‘감염병 특별관리지역’과 그 외 지역은 각각의 유행 특성을 고려해 확산 방지 전략과 봉쇄 전략을 병행하고 있다.

‘감염병 특별관리지역’에서는 개별 환자 동선 추적보다는, 감염 가능 시기 접촉자를 신속히 확인해 격리ㆍ치료하고, 중증환자에 의료자원을 집중해 사망 등 피해를 최소화하는 전략을 진행하고 있다.

특별관리지역 외에서는 신천지 대구교회 연계 사례를 최우선적으로 확인하되, 산발 사례 등으로 인한 지역 확산을 최대한 억제할 수 있도록, 정밀 역학조사 및 방역조치를 시행 중에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심각 단계 전환에 따라 대국민 예방수칙을 일괄 개정래 배포할 예정이다.

일반국민들은 손씻기, 기침예절을 준수하고, 씻지 않은 손으로 눈·코·입을 만지지 않도록 주의하고, 의료기관 방문시 마스크를 착용하고, 사람이 많은 곳의 방문을 자제하며, 발열이나 호흡기 증상이 있는 사람과는 접촉을 피할 것을 당부했다.

아울러 임신부, 65세 이상자, 만성질환자 등은 많은 사람이 모이는 장소는 방문하지 않도록 하고, 불가피하게 의료기관을 방문하거나 외출할 경우에는 마스크를 착용할 것을 당부했다.

또한 발열이나 호흡기 증상이 나타난 사람은 등교나 출근을 하지 말고 외출을 자제해야 하며, 집에서 충분히 휴식을 취하면서 3~4일간 경과를 관찰하는 것을 권고했다.

특히 38도 이상 고열이 지속되거나 증상이 심해지면 ▲콜센터(☎1339, ☎지역번호+120) 또는 ▲관할 보건소로 문의하거나 ▲선별진료소를 우선 방문해 진료를 받을 것을 강조했다.

감염병 특별관리지역에 있는 사람은 외출 및 타 지역 방문을 자제하고, 격리조치가 진행 중인 사람은 의료인 또는 방역당국의 지시를 따르고 자가격리 수칙 또한 철저히 이행해 줄 것을 당부했다.

신천지 대구교회 집회 등에 참석했던 신도들은 자가격리 조치를 철저히 이행하고, 발열 또는 호흡기 증상이 있을 경우 관할 보건소나 질병관리본부 안내센터(1339) 등에 먼저 문의한 뒤 해당 지시에 따라 가까운 선별진료소를 통해 진료를 받을 것을 권고했다.

763명 확진 환자 중 신천지 대구교회 사례 455명… 59.6%

[속보]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정은경)는 24일 오전 9시 현재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진 환자가 161명이 추가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로써 국내 ‘코로나19’ 확진 환자 수는 763명으로 크게 늘어났다.

사망자도 2명이 추가돼 ‘코로나19’ 관련 사망자는 7명으로 늘었다. 사망자 대부분은 기저질환(어떤 질환을 일으키는 원인이 되는 질환으로, 평소 본인이 가지고 있는 만성적인 질병)을 앓았단 것으로 알려졌다.

국내 ‘코로나19’ 확진환자는 2월 18일 31번째 환자(61ㆍ여)의 확진 이후 △19일 19명 △20일 53명 △21일 100명 △22일 229명 △23일 169명 △24일(오전 9시) 161명 등으로 크게 늘어나고 있다.

밤사이 새롭게 확진된 환자 161명의 분포를 보면 다음과 같다.

대구 131명ㆍ경북 11명ㆍ경기 10명ㆍ서울 3명ㆍ경남 3명ㆍ부산 2명ㆍ광주 1명 등이다.

이들 추가 확진 환자 중 신천지 대구교회 관련 환자는 129명(대구 115명, 경북 8명, 경기 3명, 경님 2명, 광주 1명)이다.

기타 조사중인 환자가 32명(대구 16명, 경기 7명, 서울 3명, 경북 3명, 부산 2명, 경남 1명)이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코로나19’ 관련, 사망자는 7명으로 2명이 더 늘어났는데, 추가 사망자 2명은 어제(23일) 사망한 55번째 환자(59세 남성)와 285번째 환자(62세 남성)로 청도 대남병원 관련 사례로 사망 관련성 조사 중이다.

24일 오전 9시 기준 ‘코로나19’ 확진 환자(누계)는 총 763명이며, 이 중 18명이 완치 판정을 받고 격리해제(퇴원)됐고, 738명이 격리중이다.

또 의사환자 신고(누계)는 2만8천615명으로, 이 가운데 2만7천852명에 대한 검사를 실시해 1만9천127명이 ‘음성’으로 나왔고, 8,725은 검사가 진행 중이어서 추가 확진환자가 더 나올 가능성이 높은 기운데 대구ㆍ경북을 중심으로 신천지 대구교회 관련 사례 ‘코로나19’ 확진 환자가 크게 늘어나고 있다.

2월 18일 31번째 환자 확진 이후…

19일 19명ㆍ20일 53명ㆍ21일 100명ㆍ22일 229명ㆍ23일 169명ㆍ24일 161명 추가 확진

국내 ‘코로나19’ 확진환자는 2월 18일 신천지 대구교회 집회에 참석한 31번째 환자(61ㆍ여)의 확진 이후 △19일 19명 △20일 53명 △21일 100명 △22일 229명 △23일 169명 △24일(오전 9시 기준) 161명 등으로 크게 늘어났다. 19일부터 24일(오전 9시)까지 엿새 동안 731명의 확진 환자가 쏟아져 나왔다.

특히 24일 오전 9시 현재까지 확인된 763명 확진 환자 중 신천지 대구교회 사례 관련은 455명(59.6%), 청도 대남병원 사례 관련은 코호트 조치 이후 추가 확진자 없이 114명(14.9%)을 유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