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가 업데이트 / 질병관리본부 오후 2시 정례브리핑
“3월초까지가 이번 유행에 있어 중요한 시점… 개인 위생 수칙 준수ㆍ‘사회적 거리두기(Social Distancing)’ 실천” 당부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정은경)는 3월 1일 오후 2시 ‘코로나19(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와 관련한 정례 브리핑을 통해 이날 오전 9시 기준으로 전일(2월 29일) 대비 376명이 추가 확진돼 현재까지 확진환자는 3천526명으로 늘었으며, 이 중 3천479명이 격리 중이라고 밝혔다. 또한 6만1천37명은 검사 결과 ‘음성’으로 나왔고, 3만2천422명은 검사가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새롭게 확진된 환자 376명을 포함한 현재까지 2천22명의 지역별 현황도 공개했다. ▼아래 표 참조

전체 확진자 3천526명 중 대구 2천569명, 경북 514명, 경기 84명(경기도 집계는 89명), 서울 82명, 부산 81명, 경남 62명, 충남 60명, 울산 17명, 대전 13명, 충북 11명, 광주 9명, 강원 7명, 인천 6명, 전북 5명,, 전남 3명, 제주 2명, 세종 1명 등으로 17개 시도 모두 확진자가 발생했다.

특히 대구ㆍ경북지역이 3천83명으로 전체 확진자의 87.4%를 차지했으며, 신천지 대구교회 관련 확진자가 2천113명으로 전체 확진자의 59.9%%를 차지했고, 경북 청도 대남병원 관련 확진자가 119명으로 3.4%를 차지했다.

이에 따라 신천지 대구교회 관련(2천113명) 및 청도 대남병원 관련(119명) 집단발생(cluster)이 2천232명으로 전체 확진자의 63.3%를 차지했다.

기존 해외 유입 관련 확진자는 33명으로 0.9%, 기타(개별 산발사례 또는 조사 중 등 포함) 확진자가 1천261명으로 35.8%를 차지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번 주말을 지나 3월초까지가 이번 유행에 있어 중요한 시점”이라며 “개인 위생 수칙 준수 및 ‘사회적 거리두기(Social Distancing)’를 실천해 달라”고 당부했다.

또 “흐르는 물에 비누로 손씻기, 옷소매로 입과 코를 가리고 기침하기 등 기본 예방수칙을 지키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모든 국민이 이를 실천해 줄 것”을 강조했다.

또한 “발열이나 호흡기 증상이 있는 사람과는 접촉을 피해야 하며, 이를 위해 닫힌 공간에서 많은 사람이 모이는 장소나 종교행사 등에 대한 방문은 최대한 자제할 것”을 당부했다.

특히 65세 이상자, 만성질환자, 임신부 등은 많은 사람이 모이는 장소는 방문하지 않도록 하고, 불가피하게 의료기관을 방문하거나 외출할 경우에는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

발열이나 호흡기 증상이 나타난 사람은 등교나 출근을 하지 말고 외출을 자제해야 하며, 집에서 충분히 휴식을 취하면서 3~4일간 경과를 관찰하는 것을 권고했다.

아울러, 38도 이상 고열이 지속되거나 증상이 심해지면 ▲콜센터 (☎1339, ☎지역번호+120) 또는 관할 보건소로 문의하거나 ▲선별진료소를 우선 방문해 진료를 받아야 하며, 선별진료소를 방문할 때는 마스크를 착용하고, 자기 차량을 이용해 방문할 것을 당부했다.

● 대구 확진자 2천569명, 전체 확진자의 72.9%

[속보]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정은경)는 3월 1일 오전 9시 현재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진 환자가 376명이 추가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로써 국내 ‘코로나19’ 확진 환자 수는 3천526명으로 늘어났다.

밤사이 추가 사망자는 나오지 않아 사망자는 17명을 유지했고, 2명(57세 여성, 76세 남성)이 완치 판정을 받고 퇴원(격리해제)해 격리해제된 완치자는 30명으로 늘어났으며, 격리 치료를 받는 확진자는 3천479명이고,3만2천422명은 검사가 진행중이다.

국내 ‘코로나19’ 확진환자는 2월 18일 31번째 환자(61ㆍ여)의 확진 이후 △19일 19명 △20일 53명 △21일 100명 △22일 229명 △23일 169명 △24일 231명 △25일 144명 △26일 284명 △27일 505명 △28일 571명 △29일 813명 △3월 1일(오전 9시 기준) 376명 등으로 크게 늘어나고 있다.

밤사이 새롭게 확진된 환자 376명의 지역별 분포는 다음과 같다.

대구 333명ㆍ경북 26명ㆍ충남 5명ㆍ서울 5명ㆍ경남 3명ㆍ경기 2명ㆍ부산 1명ㆍ충북 1명 등이다.

이로써 전체 확진자 3천526명 가운데 대구는 2천569명으로 전체 확진자의 72.9%, 경북은 514명으로 전체의 14.6%를 차지했으며, 대구ㆍ경북 지역을 합칠 경우 확진자 수는 3천83명으로 전체 확진자의 87.4%를 차지했다.

그밖에 시도별 확진자(누계)는 경기 84명, 서울 82명, 부산 81명, 경남 62명, 충남 60명, 울산 17명, 대전 13명, 충북 11명, 광주 9명, 강원 7명, 인천 6명, 전북 5명, 전남 3명, 제주 2명, 세종 1명 등으로 17개 시도 모두 확진자가 발생한 상태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3월 1일 오전 9시 기준 ‘코로나19’ 의사환자 신고(누계)는 9만6천985명으로, 이 가운데 9만3천459명에 대한 검사를 실시해 6만1천37명이 ‘음성’으로 나왔으며, 3만2천422명은 검사가 진행 중이어서 추가 확진환자의 증가 추세는 앞으로도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