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정은경)가 3월 1일 오후 5시에 발표한 이날 오후 4시 기준 ‘코로나19ㆍ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발생 현황에 따르면 확진 환자가 210명이 추가로 확인돼 국내 ‘코로나19’ 확진 환자 수는 3천736명으로 늘어났다.

추가 사망자가 1명(83세 남성- 대구 지역)이 나와 사망자는 18명으로 늘어났으며, 사망자 대부분은 기저질환(어떤 질환을 일으키는 원인이 되는 질환으로, 평소 본인이 가지고 있는 만성적인 질병인 ‘지병’을 일컫음)을 앓았던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완치 판정을 받고 격리해제된 퇴원자는 30명이다.

새롭게 확진된 210의 확진 환자는 대구 136명ㆍ경북 41명ㆍ충남 8명ㆍ강원 8명ㆍ경기 5명ㆍ서울 5명ㆍ부산 2명ㆍ전북 1명ㆍ경남 1명 등이다.

이에 따라 3월 1일(오전 9시~오후 4시)에 추가 확진 환자는 586명이다.

전체 확진자 3천736명 가운데 대구는 2천705명으로 전체 확진자의 70.2%, 경북은 555명으로 전체의 14.9%를 차지했다.

특히 대구ㆍ경북 지역 확진자 수가 3천260명으로 전체 확진자의 87.3%를 차지했다.

그밖에 시도별 확진자(누계)는 경기 89명, 서울 87명, 부산 83명, 충남 68명, 경남 63명, 울산 20명, 강원 15명, 대전 13명, 충북 11명, 광주 9명, 인천 6명, 전북 6명, 전남 3명, 제주 2명, 세종 1명 등으로 17개 시도 모두 확진자가 발생한 상태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3월 1일 오후 4시 기준 ‘코로나19’관련, 의사환자 신고(누계)는 9만8천921명으로, 이 가운데 9만5천185명에 대한 검사를 실시해 6만1천8253명이 ‘음성’으로 나왔으며, 3천360명은 검사가 진행 중이어서 추가 확진환자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확진자는 대구ㆍ경북을 중심으로 신천지 대구교회 관련 사례 ‘코로나19’ 확진 환자가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경기도, 부산, 서울, 경남, 충남 등지에서 추가 확진자가 늘어나는 추세를 보였고, 나머지 10개 광역지자체에도 확진자와 나와 전국에 걸쳐 ‘코로나19’ 환자가 발생했다.

한편,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오전 10시(오전 9시 기준)와 오후 5시(오후 4시 기준) 등 하루 2차례 ‘코로나19’ 환자 현황을 공개하고 있다.

“3월초까지가 이번 유행에 있어 중요한 시점… 개인 위생 수칙 준수ㆍ‘사회적 거리두기(Social Distancing)’ 실천” 당부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번 주말을 지나 3월초까지가 이번 유행에 있어 중요한 시점”이라며 “개인 위생 수칙 준수 및 ‘사회적 거리두기(Social Distancing)’를 실천해 달라”고 당부했다.

또 “흐르는 물에 비누로 손씻기, 옷소매로 입과 코를 가리고 기침하기 등 기본 예방수칙을 지키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모든 국민이 이를 실천해 줄 것”을 강조했다.

또한 “발열이나 호흡기 증상이 있는 사람과는 접촉을 피해야 하며, 이를 위해 닫힌 공간에서 많은 사람이 모이는 장소나 종교행사 등에 대한 방문은 최대한 자제할 것”을 당부했다.

특히 65세 이상자, 만성질환자, 임신부 등은 많은 사람이 모이는 장소는 방문하지 않도록 하고, 불가피하게 의료기관을 방문하거나 외출할 경우에는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

발열이나 호흡기 증상이 나타난 사람은 등교나 출근을 하지 말고 외출을 자제해야 하며, 집에서 충분히 휴식을 취하면서 3~4일간 경과를 관찰하는 것을 권고했다.

아울러, 38도 이상 고열이 지속되거나 증상이 심해지면 ▲콜센터 (☎1339, ☎지역번호+120) 또는 관할 보건소로 문의하거나 ▲선별진료소를 우선 방문해 진료를 받아야 하며, 선별진료소를 방문할 때는 마스크를 착용하고, 자기 차량을 이용해 방문할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