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부천시는 8일 어제(7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약대동에 거주하는 47세 남성(경기도의료원 포천병원 격리 치료중, 전국 확진자 환자번호 7005번)의 3월 2일부터 5일까지 동선을 공개했다.

장덕천 부천시장은 이날 오후 2시 31분께 자신의 SNS를 통해 약대동 40대 남성 확진의 동선과 관련, “역학조사관들의 협의 결과 확진자와 관련하여 문제되는 동선은 3곳”이라고 알렸다.

앞서 장 시장은 이날 오전 10시 29분께 자신의 SNS를 통해 소사본동 신천지 교인 21세 여성(경기도의료원 포천병원 격리 치료중) 확진자의 동선을 공개했다. ▶관련기사 클릭

장덕천 시장은 “(40대 남성 확진자는) 사무실에 도시락을 싸서 출근하는 등 식당 방문이 없었으며, CCTV 영상 확인에 시간이 많이 걸렸다”고 전했다.

이 남성은 발열 등 증상 발현으로 선별진료 의료기관을 내원한 뒤 어제(7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확진자 동선 공개하는 이유는
역학조사관이 놓칠 수 있는 동선에 대해
그 시각, 그 동선에 있었던 접촉자가 확인하라는 것”

한편, 장덕천 시장은 ‘코로나19’ 확진자의 동선을 공개하는 것과 관련, “동선을 공개하는 이유는 역학조사를 통해서도 놓칠 수 있는 접촉자가 있을 경우 공개된 동선을 보고 그 시각, 그 동선에 있었던 접촉자(역학조사관이 찾지 못한)가 확인하라는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