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부천시는 9일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추가 확진자 2명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장덕천 부천시장은 이날 오후 6시 32분께 자신의 SNS를 통해 ▲괴안동(아파트 거주) 확진자(56세 여성, 2월 25일 원인 불명 폐렴으로 부천성가병원을 방문해 확진받은 1155번 환자, 경기도의료원 이천병원 격리 치료중)의 남편(60대 남성, 자가격리 중)과 ▲3월 7~8일 4명의 확진자가 발생한 오정동 회사 50세 여직원(도당동 주민지원센터 부근 거주ㆍ▷50세 여직원 동선- 관련기사 클릭)의 남편(50대 남성)이 확정 판정을 받았다고 전했다. ▶추가 확진자 2명 동선- 관련기사 클릭

장덕천 시장은 “괴안동 확진자의 남편은 자가격리 중 증상 발현이어서 동선이나 접촉자의 문제는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필요한 장소는 방역소독을 마쳤고, 역학조사 중이며, 역학조사에 따라 확인되는 접촉자는 자가격리하고, 확인되는 동선은 소독하고, 동선이 확인되는 대로 공개하겠다”고 전했다.

확진자 5명이 나온 오정동 기업에 대해 장 시장은 “직원은 12명이고, 확진자를 제외한 직원들은 ‘음성’ 판정을 받았으며, 자가격리 중”이라고 전했다.

이로써 부천시의 코로나19 확진자는 7~9일까지 사흘간 8명이 추가 확진자가 나오면서 총 17명으로 늘었으며, 이중 4명이 퇴원했고 13명이 격리 치료를 받고 있다.

한편, 어제(8일) 추가 확진을 받은 4명의 동선이 모두 공개됐는데(▶관련기사 클릭), 이들 확진자가 방문한 곳이 10여 곳에 달하고 (밀접)접촉자도 20여명에 달해 추가 확진자가 나올 가능성도 높아 지역사회 감염 확산의 우려를 낳게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