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부천시는 12일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추가 확진자가 4명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장덕천 부천시장은 이날 오후 2시 10분께 자신의 SNS를 통해 “서울 구로구 콜센터에 다니며 부천시 옥길동 아파트 거주 확진자(44세 여성, 3월 10일 확진 판정ㆍ▶관련기사 클릭)가 다니던 교회(소사본동) 교인들로, 3월 8일 예배 참석자들 가운데 접촉자 6명 중 2명은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전하면서 추가 확진자 4명에 대한 기초정보를 알렸다.

장덕천 부천시장은 “관련시설은 모두 소독을 완료하고, 접촉자들은 자가격리 조치중”이라며 “부천시 자가 격리자가 200명을 넘었고, 우리나라 전체적으로는 코로나19 일일 확진자 숫자가 줄어드는 등 조금씩 안정화되고 있지만, 서울 콜센터 집단 감염의 여파로 수도권 상황이 급격히 악화되고 있고, 부천의 상황도 좋지 않다”고 전했다.

장 시장은 “집단 감염의 우려가 있는 행동을 삼가 주시고, 여러 사람이 밀집하는 모임 자제, 여러 사람을 만나는 직업을 가진 분들은 작은 증상도 점검하며 최대한 주의해 주기시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부천시 ‘코로나19’ 확진자는 2월 25일까지 9명에 머물렀다가 △3월 7일 2명 △8일 4명 △9일 2명 △10일 5명 △11일 1명 △12일 4명 등으로 엿새 연속 18명이 추가 확진되면서 27명으로 늘어났으며, 5명이 완치후 격리해제됐고, 22명이 격리 치료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