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부천시는 18일, 어제(17일) 오후 ‘코로나19’ 확정 판정을 받은 ▲상동 거주 20대 남성(▶관련기사 클릭)의 동선을 공개했다. 성남시 소재 교회 확진자 가족의 아들로 접촉자는 가족 3명으로 이미 확진 판정을 받고 격리 치료중이다.

장덕천 부천시장은 이날 오전 자신의 SNS를 통해 확진자 1명의 동선을 공개하면서 “동선 중 주소 등 공개 기준에 대해 “확진자가 지나간 동선에 포함되는 곳 중에 감염 우려가 낮은 곳, 즉 접촉자가 발생하지 않은 곳은 소독은 하지만 위치를 특정해 공개하지는 않는다”며 “확진자가 머문 시간, 마스크 착용 여부, 그곳에 있는 사람들과 그들의 행동 등을 CCTV를 통해 확인해 접촉자가 발생한 곳은 위치를 특정해서 공개한다”고 전했다.

장 시장은 “전염은 장소의 문제가 아니라 확진자와 (밀접)접촉 여부에 달린 것이라 그런 것이고, 감염 위험이 없음에도 노출되는 경우 막대한 손해가 발생하기 때문”이라며 “부천시만 그렇게 하는 것은 아니고 전국이 동일한 기준을 적용하고 있다”고 했다.

장 시장은 이 남성 동선을 공개하면서 “3월 14일 미국에서 귀국했고, 귀국 당시는 증상이 없었으며, 다른 가족 3명이 먼저 확진돼 가족 내 감염으로 추정된다”고 했다.

◆상동 거주- 20대 남성

이 남성의 접촉자는 가족 3명 외 접촉자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3월 14일= . 17:30 (자차) 인천공항 → 자택
▲3월 15일= 18:00~20:30 (지하철) 구로구에 있는 백화점, 마트 방문 20:30 (지하철) 자택
▲3월 16일=11:30 (자차) 자택 → 부천시보건소 선별진료소 검체 채취 → 자택(확진 판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