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최근 해외 입국자들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는 사례가 늘어남애 따라 모든 해외 입국자들 중 공항 검역소에서 음성 판정을 받거나 무증상으로 통과되는 경우에도 4월 1일부터 입국 후 14일간의 자가격리를 실시한다고 30일 밝혔다.

또한 해외 입국자들이 이동할 때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경우 접촉자를 양산할 우려가 있는 관계로, 3월 30일부터 입국자들 이동에 대한 특별조치가 시행된다. 부천시 뿐만 아니라, 전체 지자체가 공통적으로 시행한다.

장덕천 부천시장은 이날 오전 8시 57분께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린 글을 통해 이같이 전하면서 “부천시의 경우 검역→ (공항)입국자 전용 공항버스 탑승→ 거점 하차(부천체육관)→ 부천시 복지택시 탑승→ 최종 목적지로 이송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장 시장은 “부천시는 복지택시 10대(고정배치 5대, 예비차 5대)를 운행하고, 운수종사자에게는 마스크, 방호복, 장갑 등을 지원하며, 택시는 운행 후 소독을 실시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