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확진자 6천814명, 전체 확진자의 65.02% 차지

[속보]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정은경)는 4월 11일 0시 기준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진 환자가 전날(10일 0시) 대비 30명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로써 국내 ‘코로나19’ 확진 환자 수는 1만480명으로 늘었다. 인구 10만명당 발병률은 20.21%로 나타났다.

밤사이 추가 사망자가 3명이 나와 사망자 수는 211명으로 늘어났고, 평균 치명률은 2.01%로 올라갔다.

사망자 가운데 80세 이상 확진자의 치명률은 21.26%에 달했으며, 70대는 9.08%, 60대는 2.19%, 50대는 0.73%, 40대는 0.21%, 20대 0.09% 였다.

완치해 격리 해제된 확진자는 126명이 추가돼 7천243명으로 늘어났고, 완치율은 69.12%로 높아졌다.

격리 치료를 받는 확진자는 99명이 줄어든 3천26명이고, 1만4천270명은 검사가 진행중이다.

특히 신규 확진자는 4월 2일부터 10일째 100명 이하로 떨어졌다.

신규 확진자가 100명 미만으로 줄어든 것은 지난 2월 21일(추가 확진 74명) 이후 23일 만인 3월 15일부터 18일까지 나흘 연속 기록한 이후 100명 전후를 오르락 내리락했다가 4월 2일부터 100명 이하로 떨어졌다.

밤사이 새롭게 확진된 환자 30명의 지역별 분포는 다음과 같다.

경기 9명ㆍ대구 7명ㆍ서울 4명ㆍ경북 3명ㆍ울산 1명ㆍ검역 6명 등으로, 검역 과정에서 확진자 수도 줄어들었다.

특히 경기도는 지난 6일에 24일 만에 확진자 수가 한자릿수로 돌아섰다가 지난 7일 두자리수에 이어 8일 하루 만에 한자릿수로 돌아섰다가 전날(9일) 두자릿수를 돌아섰다가 10일과 11일 이틀째 한자릿루로 돌아선 가운데 확진자(누계)는 624명으로 늘었다.

서울은 14일째 두자릿수를 기록하다가 지난 7일 한자릿수로 돌아섰다가 8~9일 이틀 연속 두지릿수에서 10일과 11일 이틀째 한자릿수로 돌아선 가운데 확진자(누계)는 599명이다. 서울과 경기도의 확진자 수를 합치면 1천223명으로, 전체 확진자의 11.67%를 차지했다.

전체 확진자 1만480명 가운데 ▲대구의 확진자(누계)는 6천814명으로 전체 확진자의 65.02%를 차지했고, ▲경북의 확진자(누계)은 1천330명으로 전체의 12.7%를 차지했으며, 대구ㆍ경북 지역을 합칠 경우 확진자 수는 8천144명으로 전체 확진자의 77.71%를 차지했다.

그밖에 시도별 확진자(누계)는 ▲경기 624명 ▲서울 599명, ▲충남 138명, ▲부산 126명, ▲경남 115명, ▲인천 85명, ▲강원 49명, ▲세종 46명, ▲충북 45명, ▲울산 41명, ▲대전 39명, ▲광주 27명, ▲전북 17명, ▲전남 15명, ▲제주 12명, ▲검역 358명 등으로 17개 시도에서 모두 확진자가 발생한 가운데, 특히 검역 과정에서 확진자 수도 다소 줄어드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4월 11일 0시 기준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받은 사람(의사환자 누계)은 확진자를 포함해 51만479명이며, 이 중 48만5천929명이 ‘음성’으로 나왔고, 1만4천70명은 검사가 진행 중이어서 추가 확진자는 더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검사중인 수치는 어제(4월 10일 0시) 대비 1천228명이 줄었고, 완치 판정을 받고 격리해제된 확진자 수는 밤사이 126명이 추가돼 신규 확진자 수(30명)를 크게 웃돌면서 격리해제된 완치자(누계)는 7천243명으로 늘어났고, 확진자 수는 앞으로도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완치자 수(7천243명)가 격리 치료 중인 환자 수(3천26명)를 크게 웃돌았다.

완차지 수가 격리중인 환자 수를 추월하는 것은 지난 3월 28일이며, 지난 1월 20일 국내 첫 코로나19 환자가 발생한 지 68일째 였고, 완치자 수는 큰 폭으로 늘어나고 확진환자 수는 감소 추제를 보이고 있다.

이에 따라 ‘코로나19’ 2차 감염으로 인한 또다른 집단 감염 사례가 돌발적으로 추가 발생하지 않을 경우 신규 확진자 수치는 점차 줄어들 것으로 예상돼 ‘사회적 거리두기’와 손씻기 및 마스크 착용 등 개인 위생 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는데 동참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하지만 코로나19가 세계적으로 유행하면서 검역과정에서 해외 유입 사례가 증가하는 것이 새로운 변수로 떠오르고 있는 가운데 해외 입국자에 대한 자가격리 등 철저한 관리를 통해 지역사회 감염 확산 차딘에 주력하고 있다.

한편,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지난 3월 2일부터 ‘코로나19’ 일별 환자 발생 통계를 ‘0시’ 기준으로 홈페이지에 발표하고 있으며, 오후 2시에는 정례브리핑을 기존대로 실시하고 있으며, 3월 10일부터는 오후 5시에 오후 4시 기준으로 언론에 공개한 확진자 추가 현황은 공개하지 않으면서, 3월 11일부터는 매일 오전 10시에 그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일별 환자 통계를 발표하고 있다.

특히 사회적 거리두기 일환으로 3월 23일부터 모든 브리핑은 비대면(非對面) 온라인 방식으로 전환했다. 취재진의 질문은 사전에 온라인으로 접수받아 답변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