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가 업데이트 / 질병관리본부 오후 2시 정례브리핑
“전국적으로 약 80.8% ‘집단발생’과 연관성 확인”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정은경)는 25일 오후 2시 ‘코로나19(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와 관련한 정례 브리핑을 통해 전국적으로 약 80.8%는 집단발생과의 연관성을 확인했고, 기타 조사·분류중인 사례는 약 9.6%이며, 최근 2주간(4월 11~25일까지 신고된 238명) 전파 경로는 해외유입 137명(57.6%), 해외유입 관련 10명(4.2%), 병원 및 요양병원 등 27명(11.3%), 지역집단발병 42명(17.6%), 선행 확진자 접촉 8명(3.4%), 신천지 관련 1명(0.4%), 기타 조사 중 13명(3.9%) 등이라고 설명했다.

코로나19 국내 확진자 1만718명(4월 25일 0시 기준) 가운데 집단 발병 사례를 보면, 신천지 교회 관련 확진자는 5천212명으로 전체 확진자의 48.6%를 차지했고, 집단 발병은 2천46명((19.1%),, 확진자와 접촉자는 1천247명((11.6%), 해외 유입은 1천27명((9.6%), 해외 유입 관련은 157명(1.5%), 기타(개별사례, 조사 후 연관성 분류가 진행 중인 사례, 조사 중인 사례 등을 포함)는 1천29명(9.6%) 이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최근 들어 확진 환자수가 감소했지만 코로나19 유행은 아직 진행 중이라는 점을 강조하며 ‘사회적 거리 두기’에 적극적으로 협조해 줄 것을 요청했다.

특히 주말을 맞아 종교시설과 유흥시설에 대한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온라인 등 비대면ㆍ비접촉 종교행사 활용을 권장하며, 현장 예배시에는 발열 체크, 참여자간 거리 유지, 마스크 착용이 필요하며, 침방울이 튀는 행위(합창, 구호 등)을 자제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고위험군(65세 이상, 임신, 만성질환 등)의 경우 다중이 모이는 밀폐된 시설 방문 자제를 당부했다.

유흥시설도 운영을 최대한 자제할 것을 권고하며, 불가피하게 운영할 경우 입구에서 발열 및 호흡기 증상 여부를 확인하고 소독 및 환기를 철저히 하는 등 방역지침을 준수해야 한다.

이외에도 환기가 안 되는 밀폐된 공간 또는 사람이 많이 모이는 곳은 되도록 가지 않고, 부득이하게 밀폐ㆍ밀집 장소 방문시에는 2m 거리를 유지하고 마스크를 착용하며, 악수를 하지 않고 손씻기를 철저히 하고, 눈ㆍ코ㆍ입을 만지지 않는 등 개인위생을 유지하는 것이 필요하다.

의심 증상이 있을 때는 출근ㆍ외출을 하지 않으면서 선별진료소에서 진단검사를 받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가족이나 직장 내에서 발열ㆍ기침 등의 유증상자가 2~3명 이상 발생하는 경우에는 조기에 검사를 받을 것을 당부했다.

[속보]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정은경)는 4월 25일 0시 기준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진 환자가 전날(24일 0시) 대비 10명(해외 유입 4명ㆍ국내 발생 6명)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로써 국내 ‘코로나19’ 확진 환자 수는 1만718명으로 늘었다. 인구 10만명당 발병률은 20.67%이다.

밤사이 추가 사망자는 나오지 않아 이틀째 사망자가 나오지 않은 가운데 사망자(누계)는 240명을 유지했고, 평균 치명률은 2.24%로 변동이 없다.

특히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는 3월 16일 이후 어제(24일) 39일 만에 발생하지 않았으며, 사망자 가운데 80세 이상 확진자의 치명률은 23.51%였고, 70대는 10.03%, 60대는 2.60%, 50대는 0.77%, 40대는 0.21%, 30대 0.17% 였다.

완치돼 격리 해제된 확진자는 134명이 추가돼 8천635명으로 늘었고, 완치율은 80.57%로 높아졌다.

격리 치료를 받는 확진자는 124명이 감소해 1천843명이고, 검사가 진행 중인 사람도 341명이 감소한 9천259명이다.

특히 신규 확진자는 4월 2일부터 24일째 100명 이하로 떨어졌다.

신규 확진자가 100명 미만으로 줄어든 것은 지난 2월 21일(추가 확진 74명) 이후 23일 만인 3월 15일부터 18일까지 나흘 연속 기록한 이후 100명 전후를 오르락 내리락했다가 4월 2일부터 100명 이하로 떨어졌다.

특히 16일째 신규 확진 환자가 50명 이하로 떨어졌다. 지난 9일 39명, 10일 27명, 11일 30명, 12일 32명, 13일 25명, 14일 27명, 15일 27명, 16일 22명, 17일 22명, 18일 18명. 19일 8명, 20일 13명, 21일 9명, 22일 11명, 23일 8명, 24일 6명이었다.

또한 13일째 신규 확진자가 20명대를 유지했다. 지난 13일 25명, 14일 27명, 15일 27명, 16일 22명, 17일 22명, 18일 18명, 19일 9명, 20일 13명, 21일 9명, 22일 11명, 23일 8명, 24일 6명이었다.

밤사이 새롭게 확진된 환자 10명의 지역별 분포는 다음과 같다.

대구 3명ㆍ경기 2명ㆍ서울 1명ㆍ검역 4명 등으로, 검역 과정에서 확진자도 감소 추세가 뚜렷하다.

서울은 신규 확진자가 1명이 추가돼 확진자(누계)는 629명이 됐다.

경기도는 추가 확진자가 2명이 나와 확진자(누계)는 662명으로 늘었다.

서울과 경기도의 확진자 수를 합치면 1천291명으로, 전체 확진자의 12.05%를 차지했다.

전체 확진자 1만718명 가운데 ▲대구는 3명이 추가돼 확진자(누계)는 6천845명으로 전체 확진자의 63.86%를 차지했고, ▲경북은 신규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아 확진자(누계)는 1천364명을 유지하며 전체의 12.56%를 차지했으며, 대구ㆍ경북 지역을 합칠 경우 확진자 수는 8천209명으로 전체 확진자의 76.6%를 차지했다.

그밖에 시도별 확진자(누계)는 ▲경기 662명, ▲서울 629명, ▲충남 141명, ▲부산 136명, ▲경남 117명, ▲인천 92명, ▲강원 53명, ▲세종 46명, ▲충북 45명, ▲울산 43명, ▲대전 40명, ▲광주 30명, ▲전북 17명, ▲전남 15명, ▲제주 13명, ▲검역 430명 등으로 17개 시도에서 모두 확진자가 발생한 가운데, 검역 과정에서 확진자 수는 4.01%를 차지했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4월 25일 0시 기준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받은 사람(의사환자 누계)은 확진자를 포함해 59만5천161명이며, 이 중 57만5천184명이 ‘음성’으로 나왔고, 9천259명은 검사가 진행 중이어서 추가 확진자는 더 나올 것으로 보인다.

완치 판정을 받고 격리해제된 확진자 수는 밤사이 134명이 추가돼 신규 확진자 수(10명)를 크게 웃돌면서 격리해제된 완치자(누계)는 8천635명으로 늘어나면서 완치자 수가 격리 치료 중인 환자 수(1천843명)를 크게 웃돌고 있다.

완차지 수가 격리중인 환자 수를 추월하는 것은 지난 3월 28일이며, 지난 1월 20일 국내 첫 코로나19 환자가 발생한 지 68일째 였고, 완치자 수는 큰 폭으로 늘어나고 확진 환자 수는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다.

이에 따라 ‘코로나19’ 2차 감염으로 인한 또다른 집단 감염 사례가 돌발적으로 추가 발생하지 않을 경우 신규 확진자 수치는 점차 줄어들 것으로 예상돼 ‘사회적 거리두기’와 손씻기 및 마스크 착용 등 개인 위생 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는데 동참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하지만 코로나19가 세계적으로 유행하면서 검역과정에서 해외 유입 사례가 증가하는 것이 새로운 변수로 떠오르고 있는 가운데 해외 입국자에 대한 자가격리와 국민적 사회적 거리두기 등 철저한 관리를 통해 지역사회 감염 확산 차딘에 주력하고 있다.

한편,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지난 3월 2일부터 ‘코로나19’ 일별 환자 발생 통계를 ‘0시’ 기준으로 홈페이지에 발표하고, 오후 2시에는 정례브리핑을 기존대로 실시하고 있으며, 3월 10일부터는 오후 5시에 오후 4시 기준으로 언론에 공개한 확진자 추가 현황은 공개하지 않으면서, 3월 11일부터는 매일 오전 10시에 그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일별 환자 통계를 발표하고 있으며, 특히 사회적 거리두기 일환으로 3월 23일부터 모든 브리핑은 비대면(非對面) 온라인 방식으로 전환돼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