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가 업데이트 / 질병관리본부 오후 2시 정례브리핑
“‘생활 속 거리 두기’는 감염예방수칙이 일상생활에 녹아들어
국민들이 상시적으로 실천하는 ‘새로운 일상’으로 나아가는 것”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정은경)는 5일 오후 2시 ‘코로나19(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와 관련한 정례 브리핑을 통해 최근 2주간(4월 21일 0시~5월 5일 0시 전) 신고된 코로나19 121명의 전파 경로는 해외유입 89명(73.6%), 해외유입 관련 1명(0.8%), 병원 및 요양병원 등 7명(5.8%), 지역집단발병 6명(5.0%), 선행확진자 접촉 11명(9.1%), 기타 조사 중 7명(5.8%)이라고 설명했다.

코로나19 국내 확진자 1만804명(5월 5일 0시 기준) 가운데 집단발병 사례를 보면, 신천지 교회 관련 확진자는 5천212명으로 전체 확진자의 48.2%를 차지했고, 집단발병은 2천73명((19.2%),, 확진자와 접촉자는 1천238명((11.5%), 해외 유입은 1천102명((10.2%), 해외 유입 관련은 158명(1.5%), 기타(개별사례, 조사 후 연관성 분류가 진행 중인 사례, 조사 중인 사례 등을 포함)는 1천21명(9.5%) 이었다.

완치 후 재양성자는 353명으로, 연령별로 보면, 20대(20-29세)가 86명(24.4%)으로 가장 많았고, 50대(50-59세) 58명(16.4%), 40대(40~49) 48명(13/8%), 30대(30-39세) 48명(13.6%), 60대(60-69세) 38명(10.8%), 80세 이상 28명(7.9%), 70대(70-79세) 22명(6.2%), 10대(10-19세) 18명(5.1%), 0-9세 7명(2.0%) 순이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5월 5일은 우리에게는 어린이날이지만 보건 분야에서는 세계보건기구(WHO)가 정한 ‘손위생의 날(Hand Hygiene Day)’ 이기도 하다”며 “손 씻기는 바이러스가 손을 거쳐 몸에 들어오는 것을 차단해 감염병의 확산과 전파를 막는 효과적이고 과학적으로 입증된 방법으로, 침방울(비말)로 전파되는 이번 코로나19 대응 과정에서도 손 씻기의 중요성이 여러 차례 강조된 바 있다”고 밝혔다.

특히 “(손씻기는)생활방역 핵심수칙 제3수칙 ‘30초 손 씻기, 기침은 옷소매’에 포함된 만큼, 일상에서 종전과 변함없이 손 씻기를 실천하고, 개인·공용장소에는 쉽게 손을 깨끗이 유지할 수 있는 비누, 손소독제 등을 비치하는 등 손 위생 환경 조성에 협조해 줄 것”을 당부했다.

생활방역 개인방역 핵심수칙 중 손 씻기 관련 사항은 ▲식사 전, 화장실 이용 후, 외출 후, 코를 풀거나 기침 또는 재채기를 한 후에는 흐르는 물과 비누로 30초 이상 손을 씻거나, 손 소독제를 이용해 손을 깨끗이 하고 ▲씻지 않은 손으로 눈, 코, 입을 만지지 않으며 ▲개인·공용장소에는 쉽게 손을 씻을 수 있는 세수대와 비누를 마련하거나 곳곳에 손 소독제를 비치하도록 하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내일(5월 6일)부터 실시되는 ‘생활 속 거리 두기’란 기존과 같은 일상으로 돌아가는 것이 아니라, 감염예방수칙이 일상생활에 녹아들어 국민들이 상시적으로 실천하는 ‘새로운 일상’으로 나아가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중대본은 “지역사회 감염병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일상적인 사회·경제활동을 영위해 나가는 가운데 방역활동을 병행한다는 의미로, 상황이 악화되는 경우 언제든지 ‘강화된 사회적 거리 두기’로 돌아갈 수 있음을 염두에 두면서, 생활 속 거리 두기를 계속 유지하기 위해 개인과 사회가 함께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국내 발생 확진자 ‘0명’

[속보]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정은경)는 5월 5일 0시 기준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진 환자가 전날(5월 4일 0시) 대비 3명(해외 유입 3명, 국내 발생 0명)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로써 국내 ‘코로나19’ 확진 환자 수는 1만804명으로 늘었다. 인구 10만명당 발병률은 20.84%이다.

특히 신규 확진자가 4명 아래로 나온 것은 2월 18일에 2명 이후 77일 만이며, 이틀째 국내에서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다.

밤사이 추가 사망자기 2명이 나와 사망자(누계)는 254명으로 늘었고, 평균 치명률은 2.35%로 조금 높아졌다.

사망자 가운데 80세 이상 확진자의 치명률은 25.00%이고, 70대는 10.70%, 60대는 2.66%, 50대는 0.77%, 40대는 0.21%, 30대 0.17% 였다.

완치돼 격리 해제된 확진자는 66명이 추가돼 9천283명으로 늘었고, 완치율은 85.92%로 높아졌다.

격리 치료를 받는 확진자는 65명이 감소해 1천267명이고, 검사가 진행 중인 사람은 682명이 늘어난 8천858명이다.

특히 신규 확진자는 4월 2일부터 34일째 100명 이하로 떨어졌다.

신규 확진자가 100명 미만으로 줄어든 것은 지난 2월 21일(추가 확진 74명) 이후 23일 만인 3월 15일부터 18일까지 나흘 연속 기록한 이후 100명 전후를 오르락 내리락했다가 4월 2일부터 100명 이하로 떨어졌다.

신규 확진 환자가 50명 이하로 떨어진 것은 26일째이다. 지난 9일 39명, 10일 27명, 11일 30명, 12일 32명, 13일 25명, 14일 27명, 15일 27명, 16일 22명, 17일 22명, 18일 18명. 19일 8명, 20일 13명, 21일 9명, 22일 11명, 23일 8명, 24일 6명, 25일 10명, 26일 10명, 27일 10명, 28일 14명, 29일 9명, 30일 4명, 5월 1일 9명, 5월 2일 6명, 3일 13명, 8명이었다.

또한 22일째 신규 확진자가 20명대를 유지했다. 지난 13일 25명, 14일 27명, 15일 27명, 16일 22명, 17일 22명, 18일 18명, 19일 9명, 20일 13명, 21일 9명, 22일 11명, 23일 8명, 24일 6명, 25일 10명, 26일 10명, 27일 10명, 28일 14명, 29일 9명, 4월 30일 4명, 5월 1일 9명, 2일 7명, 3일 13명, 4일 8명이었다.

밤사이 새롭게 확진된 환자 3명의 지역별 분포는 다음과 같다.

인천 1명ㆍ검역 2명 등으로, 검역 과정에서 확진자는 꾸준히 발생하고 있다.

서울은 신규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어 확진자(누계)는 637명을 유지했다.

경기도 역시 신규 확진자가 나오지 않아 확진자(누계)는 681명을 유지했다.

서울과 경기도의 확진자 수를 합치면 1천318명으로, 전체 확진자의 12.19%를 차지했다.

전체 확진자 1만804명 가운데 ▲대구는 추가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아 확진자(누계)는 6천856명을 유지했고 전체 확진자의 63.46%를 차지했고, ▲경북 역시 추가 확진자가 나오지 않아 확진자(누계)는 1천366명을 유지했고 전체의 12.64%를 차지했다. 대구ㆍ경북의 확진자 수는 8천222명을 유지한 가운데 전체 확진자의 76.10%를 차지했다.

그밖에 시도별 확진자(누계)는 ▲경기 681명, ▲서울 637명, ▲충남 143명, ▲부산 138명, ▲경남 117명, ▲인천 97명, ▲강원 53명, ▲세종 46명, ▲충북 45명, ▲울산 44명, ▲대전 40명, ▲광주 30명, ▲전북 18명, ▲전남 16명, ▲제주 13명, ▲검역 464명 등으로, 검역 과정에서 확진자 수는 4.29%를 차지했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5월 5일 0시 기준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받은 사람(의사환자 누계)은 확진자를 포함해 64민237명이며, 이 중 62만575명이 ‘음성’으로 나왔고, 8천858명은 검사가 진행 중이어서 추가 확진자는 나올 것으로 보인다.

완치 판정을 받고 격리해제된 확진자 수는 밤사이 66명이 추가돼 신규 확진자 수(3명)를 웃돌면서 격리해제된 완치자(누계)는 9천283명으로 늘어나면서 완치자 수가 격리 치료 중인 환자 수(1천267명)를 크게 웃돌고 있다.

완차지 수가 격리중인 환자 수를 추월하는 것은 지난 3월 28일이며, 지난 1월 20일 국내 첫 코로나19 환자가 발생한 지 68일째 였고, 완치자 수는 큰 폭으로 늘어나고 확진 환자 수는 감소 추세를 보이면서 코로나19의 안정세가 뚜렷하게 이어지고 있다.

이에 따라 이번 황금연휴 기간(4월 30일~5월 5일) 중에 ‘코로나19’ 2차 감염으로 인한 또다른 집단 감염 사례가 돌발적으로 추가 발생하지 않을 경우 신규 확진자 수치는 점차 줄어들 것으로 예상돼 ‘사회적 거리 두기’에 이은 ‘생활속 거리 두기’에 와 손씻기 및 마스크 착용 등 개인 위생 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는데 적극 동참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하지만 코로나19가 세계적으로 유행하면서 검역과정에서 해외 유입 사례가 증가하는 것이 여전히 새로운 변수로 떠오르면서 방역당국에서는 해외 입국자에 대한 자가격리와 국민적 사회적 거리 두기 등 철저한 관리를 통해 지역사회 감염 확산 차딘에 주력하고 있다.

정부는 5월 6일부터는 ‘사회적 거리 두기’를 ‘생활속 거리 두기’로 전환하기로 했다. 관련기사 클릭

중앙정부 차원의 ‘사회적 거리 두기’는 지난 3월 22일부터 시작했다.

정부는 4월 5일까지 15일간 강화된 ‘사회적 거리 두기’를 시작했고, 이어 4월 19일까지 2주 연장해 ‘고강도 사회적 거리 두기’를 실시했으며, 이후 4월 20일부터는 최장 6일간의 연휴가 끝나는 5월5일까지 16일간 ‘사회적 거리 두기’를 3차로 연장한 바 있다.

한편,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지난 3월 2일부터 ‘코로나19’ 일별 환자 발생 통계를 ‘0시’ 기준으로 홈페이지에 발표하고, 오후 2시에는 정례브리핑을 기존대로 실시하고 있으며, 3월 10일부터는 오후 5시에 오후 4시 기준으로 언론에 공개한 확진자 추가 현황은 공개하지 않으면서, 3월 11일부터는 매일 오전 10시에 그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일별 환자 통계를 발표하고 있으며, 특히 사회적 거리두기 일환으로 3월 23일부터 모든 브리핑은 비대면(非對面) 온라인 방식으로 전환돼 진행하고 있다.